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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파트너스운용, 하나금투 판매 집중도 '압도적' [헤지펀드 운용사 판매 지형도](55) 미래에셋대우→하나금투 점차 이동..KB증권, PBS 계약후 등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9-08-01 13:01:00

[편집자주]

헤지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해서 헤지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별 주요 판매채널은 어디인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더벨이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9일 11: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요 판매사가 미래에셋대우에서 하나금융투자로 교체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상수 대표가 운용사를 인수한 이후 판매사로 등장하며 비중을 높여오고 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이 소수 판매사 중심으로 공략한 것도 하나금융투자의 영향력을 높이는 배경이 됐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 설정액은 6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25억원, 전체의 84.4%에 해당하는 규모가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판매됐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대우 10.8%, KB증권 4.8% 순이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전신은 2016년 전문사모운용사로 등록된 이퀄자산운용이다. 이후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 본부장을 역임했던 한상수 대표가 2017년 3월 운용사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를 꿰찼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 내 한 대표의 지분은 65%다. 나머지는 최선미(25%), 황현준(5%), 백보현(5%) 등이 보유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의 판매 비중은 초기만해도 높지 않았다. 오히려 이퀄자산운용 시절인 2016년 말에는 미래에셋대우가 100%를 차지했다. 당시 이퀄자산운용은 '이퀄 H·2016 Brett K Diamond·Lion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 3개 펀드를 총 1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었다. 당시 PBS가 모두 미래에셋대우였던만큼 해당 회사를 통해 주로 판매됐던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판매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한건 2017년 상반기부터다. 한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뒤 신규 판매사로 하나금융투자를 확보했고, 그 해 하나금융투자의 판매 비중은 49.7%까지 치솟았다. 2018년 들어서는 1분기 54.5%로 절반을 넘긴 뒤 그 해 말 80%대까지 비중이 늘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이 트랙레코드를 쌓기 위해 판매사 확장 정책을 펼치지 않은 것도 하나금융투자의 영향력을 높이는 배경이 됐다.

초기 압도적인 판매비중을 보였던 미래에셋대우의 영향력은 꾸준히 줄고 있다. 2016년 말 100%였던 판매 비중은 2017년 50% 밑으로 내려간 뒤, 1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또 다른 PBS인 KB증권은 2018년 처음 등장한 뒤 5% 안팎의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18년 설정된 '오션·코스닥벤처 블루·코스닥벤처 스카이' 펀드의 PBS파트너로 KB증권을 낙점한 바 있다. 올 들어서도 6월 출시된 '코스닥벤처 스카이 제2호'의 PBS로 KB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한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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