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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대신운용 출신 임원 영입…사세확장 '시동' [인사이드 헤지펀드]김용태 대신운용 전무, 권인섭 대표와 대신증권 근무 인연…CIO 맡아

서정은 기자공개 2019-08-05 08:21:19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0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자산운용이 대신자산운용 출신의 김용태 전무를 영입하며 사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자산운용은 김 전무 영입을 계기로 멀티 전략 중심으로 헤지펀드를 키워갈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자산운용은 지난달 김용태 전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그는 갤럭시자산운용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맡으며 운용을 총괄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3년이다.

갤럭시자산운용은 2017년 7월 설립된 곳으로 현재 권인섭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권 대표는 삼성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 등을 거쳐 올 초 갤럭시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갤럭시자산운용은 그가 여러 증권사에서 상품개발 및 기획 업무 등을 맡으며 자산관리 사업에 몸담은만큼 고객층을 넓히기에 적합하다고 봤다. 권 대표 선임 이후 갤럭시자산운용은 인력을 충원하며 조직을 정비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태 전무는 갤럭시자산운용으로 합류하기 전 대신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사업을 초기부터 이끌어왔다. 그는 2014년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2년만에 대신자산운용으로 복귀해 헤지펀드본부장을 맡아왔다. 그러다 올 초 대신자산운용이 헤지펀드본부를 헤지펀드팀으로 축소하자 운신을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자산운용은 김 전무가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여러자산을 다룬 점을 고려해 영입을 결정했다. 기존에 있는 펀드를 운용하는 것 외에도 멀티 전략 중심으로 헤지펀드 사업을 확장하기에 적임자라고 봤다.

업계에 따르면 7월 26일 기준 갤럭시자산운용의 전체 헤지펀드 설정액은 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갤럭시자산운용은 2017년 3월 설정된 '갤럭시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포함해 '갤럭시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2호' 등 3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갤럭시자산운용 관계자는 "조직 규모나 사업방향을 봤을 때 멀티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다만 현재 영입 초기인데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품 출시는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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