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인베스트, '헬스케어6호펀드' 투자 속도 올해 5월 475억 결성, '소진율 50%' 연내 투자 마무리 계획
이윤재 기자공개 2019-08-20 08:11:1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9일 13: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사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6호' 투자금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성 3개월여만에 소진율은 절반에 육박해 연내 투자를 끝낼 계획이다.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6호(이앤헬스케어6호)'는 현재 약정총액의 절반 가량을 집행했다. 이앤헬스케어6호는 약정총액 475억원으로 지난 5월 결성된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특정기업 바이아웃이나 메자닌 등에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 운용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신기술금융사다. 지난해 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규모 '이앤성장기여1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이앤헬스케어6호는 두 번째 블라인드 벤처펀드다.
이앤헬스케어6호에는 신한캐피탈과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유진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의 모기업인 이지바이오도 자금을 출자했다.
펀드는 빠르게 투자금을 소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을 시작으로 결성 3개월여만에 약정총액의 절반 수준으로 투자를 완료했다. 펀드명 그대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타깃이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연내 이앤헬스케어6호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수 바이오기업들과 투자 관련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블라인드펀드인 이앤헬스케어6호는 결성 직후부터 투자금 소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협의 중인 투자처들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연내 펀드 소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