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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외길' 신용채 본부장,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 강화 특명 [금융 人사이드] 국민은행 IT 본부장 출신, 내달 9일 디지털뱅킹 플랫폼 구축

이장준 기자공개 2019-08-28 13:35: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0: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신임 IT본부장에 신용채 전 국민카드 IT본부장를 선임했다. 신 본부장은 국민은행, 국민카드 등에서 IT 관련 업무를 30년 가까이 담당해온 베테랑이다.

신용채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IT 본부장에 신 전 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으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역할을 수행한다. IT본부는 중앙회 내 핵심 조직이다. 중앙회 인력 16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80여명이 IT본부에 속해있다. 전문성을 고려해 주로 외부 출신 인사가 본부를 이끌어왔는데, 직전에는 내부 인사가 맡았다.

중앙회는 올 들어 다시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지난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고 조만간 디지털 뱅킹 앱 개편을 앞둔 만큼 중심을 잡아줄 인물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신 본부장은 30년 가까이 IT 시스템 운영 및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경력을 쌓아온 IT 전문가로, 이 자리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1962년생인 그는 국민대 전자공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 정보대학원 금융정보보호 석사를 마쳤다. 금융권 IT 경력은 1990년 옛 주택은행에 입행하면서부터 쌓아왔다. 개발부터 전략·기획, 은행 간 통합 등 IT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국민은행 여의도센터 IT 부문을 담당하기도 했다. 여의도센터는 그룹 계열사 인프라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서 그는 4대 채널(인터넷뱅킹, 단말기, 자동화, 콜센터)을 전부 관리했다. 이후에는 데이터센터(주·백업센터)를 책임지고 맡았다. 2년간 지점장을 거쳐 2013년까지 IT그룹 인프라 총괄 부서장을 지냈다.

2014년 초까지는 국민카드에서 IT본부 상무를 맡으며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CISO를 겸했다. 1년간 임기를 마친 뒤에는 고문직을 역임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오토사업 검토를 맡았다. 국민카드를 떠난 뒤에도 IT 업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팬택 계열사 발렉스에서 2년가량 몸담으며 지난해 8월까지 반려견 관련 플랫폼 사업 등을 전담했다.

다음달 9일 출시할 예정인 디지털뱅킹 앱 준비에 여념이 없다. 중앙회의 메인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을 비롯해 디지털 부문 전반을 손보고 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둘이 분리돼있어 SB톡톡에 가입했더라도, 예금을 찾거나 계약을 해지할 때는 인터넷뱅킹에 따로 가입해야 했다.

신 본부장은 "비대면, 디지털화가 금융권 전반적인 추세인 만큼 관련 조직도 보강할 계획"이라며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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