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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L/O 450억 유입…흑자 바이오 된다 계약금 및 단기마일스톤 달성…조만간 두 차례 추가 수익 예상

이윤재 기자/ 민경문 기자공개 2019-08-30 08:10:2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9일 10: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450억원을 수령했다. 1조5000억원 기술수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한 셈이다. 내달 중순과 내년 초에도 마일스톤 달성이 예상되면서 추가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450억원을 수령했다. 기술수출에 대한 대가인 만큼 해당 금액에 대한 회계처리는 영업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개별 및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50억원대였던 걸 감안하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지난 7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업프론트) 및 단기 마일스톤이 4500만유로(한화 600억원), 향후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1억 유로(한화 1조4600억원)를 수령하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브리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진행한 대규모 기술수출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나 계약 지속성 여부 등에서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450억원을 수령하면서 이 같은 우려들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작지만 빠르게'를 외치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전략이 통했다는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수출을 보면 단기 마일스톤이 조항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며 "BBT-877이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계약과 동시에 단기 마일스톤을 이미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내달과 내년 초에 BBT-877의 추가 마일스톤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단계별 마일스톤 규모나 어떻게 회계처리를 할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지만 추가 수익이 유입되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흑자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자금 유입이 있었다"며 "다음달과 내년 1월경에도 추가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기술수출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원개발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기업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BBT-877 원개발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일정 비율로 기술수출 수익을 공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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