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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델타인베' 업고 전략 네트워크 확대 [VC가 주목한 솔루션테크]②제1금융권 LP 자금 모아 과감한 베팅, 고객사 다각화 등 밸류업

방글아 기자공개 2019-09-04 08:09:06

[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 산업과 신산업간 경계를 잇는 솔루션 기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개발(R&D) 정신으로 중무장한 이들은 시장이 직면한 변화의 물결 한 가운데서 해결책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원천기술로 세계 무대로 외연을 확장 중인 국내 솔루션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솔루션 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델타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제1금융권에서 전략적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델타인베스트먼트는 자산운용사 등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사업 시너지가 가능한 기관들과 징검다리를 놓아주며 적극적인 밸류업에 나서고 있다.

델타인베-크래
2016년 설립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현재까지 2차례 신주 발행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전략적 투자(SI) 관계 구축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 4월 델타인베스트먼트가 1·2호 'AI 유니콘 투자조합'을 통해 113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설립 초기 투자를 집행했지만 각각 전환사채(CB), 구주 매입 방식으로 이뤄져 자금 수혈은 이뤄지지 않았다. 델타인베스트먼트가 크래프트놀로지스 성장성에 베팅한 첫 재무적 투자자(FI)인 셈이다.

델타인베스트먼트에선 류대호 대표가 직접 IBK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제1 금융권 출자자(LP)들을 설득해 펀딩을 주도했다. 류 대표는 앞서 1년여 간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측과 교류하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당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기업가치가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부담이 적잖았지만 성장성을 믿고 과감하게 베팅했다.

이 같은 투자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사업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를 고객사로 하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델타인베스트먼트 펀드에 출자한 LP들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인베스트먼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신규 SI 관계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인덱스펀드(ETF)를 담은 리테일용 사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데 델타인베스트먼트 소개로 이 상품 공동 기획에 나선 자산운용사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투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델타인베스트먼트는 이 같은 적극적 밸류업 이후 후속 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로 알려진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상장을 앞두고 진행할 시리즈B 라운드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모아 클럽딜을 주도할 예정이다.

류대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호흡을 맞추고자 한다"며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투자를 계기로 AI 솔루션에 잠재력을 확인했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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