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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최대 1300억 공모채 착수 조만간 발행 주관사 선정, 대림·롯데건설 등 A급 건설사 조달 행렬 합류

김시목 기자공개 2019-09-06 14:36:36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A0)이 상반기에 이어 재차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이미 조달 작업을 시작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에 이어 세번째로 A급 건설사 발행 행렬에 합류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최대 13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800억원 가량을 모집예정액으로 제시한 뒤 최종 조달 규모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 구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복수 증권사 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제안서를 받았다"며 "본격적인 회사채 발행 작업에 착수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달 완료까지 1개월 이상 남았지만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조달 자금을 오는 11월 만기 예정인 회사채 상환(1300억원)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환해야 할 회사채 금리가 3.9%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조달 성사 시 비용은 급감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의 3년물 회사채 민평금리는 1.89% 수준에 불과하다.

포스코건설은 마지막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았던 지난 4월 공모액 대비 열 배에 육박하는 기관수요를 끌어 모았다. 600억원 모집에 나서 무려 5950억원의 청약자금을 확보했다. 최종 1200억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역시 거뜬하게 기관 수요를 끌어모은 바 있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수요예측 전 신용도가 상향되면서 폭발적 기관 반응을 이끌었다. 재무구조 개선에 발목을 잡았던 송도개발사업이 재개되는 호재도 있었다. 포스코건설의 등급(A0) 아웃룩은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4861억원, 668억원을 올렸다. 매출의 경우 소폭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2017년 이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했지만 올해 다시 이익창출력이 주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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