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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SK어드밴스드, 자체 신용 공모채 도전 3년물 800억 규모…SK증권·한국증권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19-09-10 13:39:5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어드밴스드가 회사채 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모회사의 지원없이 자체 신용을 활용해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한다.

SK어드밴스드가 10월 7일 8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물로 정해졌으며 대표주관 업무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수요예측은 26일 진행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공모채를 증액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SK어드밴스드는 기존 은행 대출을 차환하는 데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한다. SK어드밴스드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이 워낙 좋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공모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차입구조를 장기화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가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의 연이자율은 2.6~3.26%다. 반면 SK어드밴스드의 기업신용등급인 A0의 등급 민평금리는 한국자산평가 3년물 기준 2.11%다. 일반적으로 기업신용등급과 채권신용등급이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진행될 신용등급 본평가에서도 A0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SK어드밴스드가 자체 신용으로 공모채 초도발행을 추진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7월 5년물 2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시에는 신용등급이 AA-인 SK가스가 연대보증을 서줬다. SK가스는 SK어드밴스드의 모회사로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A0급 공모채를 향한 투자자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 들어 지금까지 A0급 기업의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NDR(넌딜로드쇼) 형태로 SK어드밴스드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며 "투자자 반응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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