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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첫 PEF 결성' DNA 기업 전략 투자 그로쓰팀 신설 1년4개월만 두 번째 결실, 스마트팩토리·바이오·핀테크 등 집중

방글아 기자공개 2019-09-24 11:47: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설립이래 첫 사모펀드(PEF)이자 단일 약정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PEF'를 결성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265억원의 재원이 모집된 1호 PEF를 통해 정부 육성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TONEBRIDGEVENTURES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일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PEF 결성총회를 마쳤다. 이번 PEF의 투자기한과 존속기간은 각각 4년, 8년이며 허들레이트(IRR)는 7%다.

펀드 운용은 스톤브릿지벤처스 그로쓰캐피탈팀의 이환영 이사가 이끈다. 이 이사는 아주캐피탈, IBK기업은행 투자금융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재직하며 셀트리온제약, 지엘팜텍, 창해에탄올 등에 투자한 경력 15년차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이 이사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펀드 대형화를 위해 그로쓰캡팀을 꾸린 직후인 지난해 6월 합류해 팀 세팅에 깊이 관여해 왔다. 이번 PEF 결성은 지난 7월 최초 '1000억 펀드'인 105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 한국형 유니콘 투자조합' 결성에 이은 두 번째 펀드 대형화 성과이자 그로쓰캡팀의 첫 결실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1호 PEF 결성을 위해 1년 이상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빠른 속도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략 투자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 지원 산업으로 제시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 기반 기업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스마트팩토리) 연구·개발(바이오·헬스케어), 서비스업(핀테크)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모태펀드와 IBK기업은행이 주요 출자자(LP)로 나서면서 정부 3대 전략 산업인 '데이터·인공지능·수소'와 8대 선도산업인 '스마트공장·스마트팜·스마트시티·신에너지·핀테크·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드론'을 정관상 주 투자처로 정했다.

투자 이후에는 공동 운용사(Co-GP)인 IBK기업은행 사모투자부와 역량을 모아 피투자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지원 등 폭 넓은 밸류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회수 시나리오도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태다. 상장 50%, 국내외 인수·합병(M&A) 30%, 장외매각 20% 등으로 엑시트(Exit)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M&A를 통한 엑시트의 경우 IBK 미래경영자 클럽 등을 통해 능동적인 인수자 탐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PEF 결성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9개 벤처조합과 이번 PEF를 합해 총 5108억원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PEF 결성을 통해 초기기업 투자 위주인 벤처투자조합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사모투자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한국 대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의 공동 운영과 PEF 설립을 통한 그로쓰 단계 투자는 의미 있는 첫 시도"라며 "전사의 역량을 쏟아 최고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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