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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자문업계, '공모주'가 돌파구되나 공모주 자문수요 꾸준히 증가, 전문 자문사 '도전' 줄이어

최필우 기자공개 2019-09-27 08:16:0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5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자문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공모주 관련 자문에 전문성을 가진 자문사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 중심으로 공모주 자문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공모주 전문 하우스를 표방하는 곳이 늘면서 자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생 투자자문사 혁신투자자문이 이달 출범했다. 혁신투자자문은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투자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임과 자문 영역은 프리IPO, IPO, SPAC, 포스트IPO 등이다.

혁신투자자문은 이경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한맥투자증권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LIG투자증권, 아샘자산운용, 대덕자산운용, 한&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운용업계 경력을 쌓으면서 줄곧 IPO 관련 투자 경력을 쌓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앞서 출범한 브라이트투자자문 역시 공모주 특화 자문사다. 최우식 브라이트투자자문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 공모주 특화 하우스인 브이엠자산운용 출신이다. 9% 지분을 보유하는 등 브이엠자산운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나 지난해 회사를 떠났고 브라이트투자자문을 설립하면서 독립했다.

업계 상위 사업자들이 대부분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문업계는 위축된 상태다. 그럼에도 몇몇 신생 투자자문사가 새롭게 출범하고 있는 건 공모주 자문 수요 충분하다고 판단해서다. IPO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자문을 통해 공모주에 투자하려는 기관투자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식 외 자산군에 초점을 맞춘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가 늘면서 새로운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공모주펀드는 운용 규모가 작을 수록 물량이 제한적인 공모주 편입 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다수 헤지펀드 운용사가 공모주펀드를 적어도 1~2개씩 설정하는 추세다. 주식이나 공모주에 대한 전문성이 없을 경우엔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고 펀드를 운용하는 게 가능하다.

현재 공모주 자문 시장에서 1인자로 꼽히는 곳은 파인밸류자산운용이다. 파인밸류자산운용은 지난 6월말 기준 자문 계약고 223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브이엠자산운용이 1671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올해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비엔비자산운용도 파인밸류자산운용 출신 김동연 공동대표가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혁신투자자문과 브라이트투자자문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의 공모주 투자 선호도가 높고 지난해 코스닥벤처펀드가 대거 설정돼 자문 수요가 늘었다"며 "전문성을 갖춘 곳들 중심으로 공모주 자문 시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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