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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전액 신주 공모…몸값 최대 1400억 모기업 GS건설 지원의지 뚜렷…공모자금 토지매입, PER 9~13배 적용

신민규 기자공개 2019-09-30 09:01:24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5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계열의 자이에스앤디(자이 S&D)가 전액 신주모집 형태로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업계 일각에선 모기업인 GS건설의 구주매각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변없이 공모구조를 확정지었다. GS건설이 시공한 건축물과 연계된 매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자체개발 능력을 보유한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어 모기업 지원이 필요한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4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전액 신주모집 형태의 공모구조를 밝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200~5200원으로 이를 감안한 공모규모는 370억~460억원 안팎이다. 공모자금은 임대사업 프로젝트와 분양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토지매입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상장 후 부동산 개발분야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회사는 총 4개 사업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정보통신 사업부문과 CS사업부문은 GS건설이 시공한 건축물과 연계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긴 했지만 실적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자이에스앤디는 기존 건설사와 달리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비교기업으로 에스원, HDC아이콘트롤스, 코콤, SK D&D를 선정했다. HDC아이콘트롤스와 SK D&D는 그룹 계열의 부동산 회사로 공모가 최상단 수준에서 상장을 완료했다.

자이에스앤디는 회사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순이익 지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연환산해 반영했다.

비교기업의 멀티플(14~15배 안팎)을 순이익(107억~115억원)에 반영한 평가시가총액은 1600억원대다. 할인율을 15~30%로 적용해 실제 상장 시가총액은 1125억~1400억원 수준으로 조정했다. PER 기준으로 9.76~13배 사이가 적용된 셈이다.

시장에선 GS그룹 계열의 회사인 데다가 공모물량이 신주모집분인 880만주에 불과해 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상장 후 주가관리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가 침체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영위사업인 건설업 자체가 위축된 데다가 나머지 사업부문(전기/정보통신, CS, 주택사업)이 대부분 전방산업인 건설업 영향권 안에 있어 기관 투심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건설업종 중에선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다수의 건설사들이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실제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절차에 돌입하는 것은 자이에스앤디 한 곳 뿐이다. 경북 소재 향토기업인 홍성건설은 상장을 앞두고 받은 감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국내 각종 시설물을 운영관리하는 ㈜이도(YIDO)가 지정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았지만 상장시점은 조율하고 있는 단계다.

자이에스앤디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8일부터 공모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딜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최대주주인 GS건설 지분은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의무가 발생해 매각이 제한된다. GS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자이에스앤디 지분 91.1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GS네오텍이 8.3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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