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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듀폰 웨이퍼 사업 인수용 회사채 추진 공모채 3000억 발행, 올들어 두번째…M&A 비용 5400억 규모

이지혜 기자공개 2019-10-02 09:01:2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1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실트론(A0/안정적)이 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미국 듀폰의 SiC(실리콘 카바이드)웨이퍼 사업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이 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일은 10월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1일 오후 경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구체적 만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발행규모도 소폭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실트론이 발행하는 공모채는 듀폰 SiC웨이퍼 사업부 인수자금으로 쓰인다. SK실트론은 12월 31일까지 듀폰의 SiC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자금은 4억50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5400억원이다.

SK실트론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330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현금과 공모채로 자금을 조달해 인수대금을 지급하려는 것이다.

SK실트론의 공모채 발행은 올 들어 두 번째다. SK실트론은 올해 2월에도 32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모집금액 1800억원의 6배가 넘는 1조2170억원의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증액발행됐다.

SK실트론은 듀폰의 SiC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업경쟁력은 개선되지만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시장에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 업황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상적 투자부담이 지속적으로 상존해 듀폰 SiC웨이퍼 사업부 인수에 따른 자금소요가 상당한 재무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실트론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순차입금 7752억원, 총차입금의존도 43.6%다.

한편 SK실트론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0/안정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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