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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원화 그린본드 대열 합류 1000억~1500억 규모…비금융 민간 기업 두번째

이지혜 기자공개 2019-10-07 14:49:4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11: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 중 두번째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발행할 수 있는 회사채다.

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가 그린본드 발행에 착수했다. 발행금액은 1000억~15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발행일정 및 발행규모, 대표주관사는 논의 중"이라며 "GS칼텍스가 친환경사업에 큰 관심을 두면서 사회적 의미가 깊은 그린본드를 발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자금사용처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린본드는 그동안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린본드 등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낮았고 발행사 입장에서도 국제기구나 회계법인 등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한결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에너지가 최근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자 GS칼텍스도 이런 기조에 발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의 그린본드는 창사 이래 처음이자 올 들어 두 번째 발행되는 공모채다. GS칼텍스가 1월 공모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하자 모집금액 3000억원의 5배에 가까운 1조4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공모채 발행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으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GS칼텍스가 국내 2위 정유사로서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적 창출자금 및 재무적 융통성을 기반으로 투자소요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린본드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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