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디쉐어, 지식공유 플랫폼 도약 목표온오프 블렌디드 효과 증명…투자유치로 사업확장 가속

한희연 기자공개 2019-10-10 08:47:0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8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디쉐어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교육'에 한정시키지 않는다. 디쉐어의 회사자료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지식공유 플랫폼'이라고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업체로 시작한 디쉐어는 올들어 플랫폼사업의 본격 진출을 천명하고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 VIG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이 같은 시도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디쉐어는 지난 2011년 고등 영어 전문 브랜드 쓰리제이에듀로 시작됐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만인 2015년 수강생 1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초·중등 영어브랜드인 쓰리제이M을 론칭했다. 같은 해 도서플랫폼인 리딧(구 쓰리제이북스)도 함께 탄생시켰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추가 브랜드 등을 론칭, 현재 7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쓰리제이에듀(고등영어교육) △쓰리제이M(중등영어교육) △리딧(출판) △캐리홈(구 쓰리제이홈, 홈 매니지먼트) △에임하이(구 쓰팩, 입시컨설팅) △단끝(단어암기교육) △비스픽(구 쓰톡, 성인영어회화교육) 등이다. 고등영어 교육에서 시작해 8년만에 초·중등·성인 영어 교육을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입시컨설팅 등 추가 서비스로의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해 온 셈이다.

clip20191007164158

올초에는 사명을 기존 쓰리제이에서 디쉐어로 변경하며 플랫폼 사업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는 현승원 대표의 철학과도 맞물리는 결정이다. 현 대표는 대외 메시지를 통해 "배움의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나눠주며 확실히 이해하도록 이끌어줘 지식 전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중·고등 영어교육에서 입증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시스템'을 입시 교육 뿐 아니라 배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으로 범위를 넓혀 제공하겠다는 게 디쉐어 사업확장의 기본 개념이다. 사명도 'Dream Share(꿈을 공유하다)'에서 유래했다. 분야와 지리적 위치를 막론하고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면 이를 제공받고자 하는 수요와 연결시켜주는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다.

디쉐어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섞는 방식을 고수한다. 온라인으로만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이를 자율적으로 모두 수강할 수 있는 사용자는 지극히 적다는 데 기인한 방식이다. 게다가 '1:다수'로 진행되는 기존 오프라인 학원 교육의 경우 개개인의 이해도 등을 세심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 온라인으로의 콘텐츠 제공과 1:1 오프라인 관리 시스템을 접목했다.

clip20191007134022

이런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사업 모델은 교육 효과 측면에서 이미 효과를 증명했다. 월 평군 2만 명의 유료고객이 1:1로 이뤄지는 관리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100% 완강했고 91.17%가 실제 실력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 효과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2017년 284억원이었던 디쉐어의 매출액은 2018년 48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19년 매출 예상액은 750억원이다. 지난 5월까지의 누적 매출액만 280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기준 179억원이었는데 올해에는 300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결기준으로 감가상각전영업이익은 2017년 말 48억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 말 189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디쉐어 투자를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3300억원으로 평가했다. VIG파트너스는 단순히 교육업체라는 면 보다는 비지니스 확장성이 큰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디쉐어 투자를 타진했다. 디쉐어가 갖고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 상당히 독창적이고 성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디쉐어의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모델은 교육 뿐 아니라 뷰티, 다이어트,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로 접목할 수 있는 여지가 큰데,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