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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 비상무이사직 폐지 계열사 고위급 임원 이사회 제외...자율성 개선

이장준 기자공개 2019-10-28 14:32: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T친애저축은행이 2014년부터 이어온 비상무이사직을 없앴다. 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계열사 대표와 임원이 그동안 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왔는데 각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빠졌다는 설명이다. JT친애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자율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이달부터 비등기비상무이사직을 폐지하기로 했다. JT친애저축은행 비등기비상무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의 중대사안에 대한 협의'를 담당해왔다. 이에 따라 최성욱, 손창현, 와케 노부유키 등 이사 3명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정해진 임기를 마치지 않고 지난달 30일 사임했다.

그간 JT친애저축은행은 J트러스트그룹 계열사 대표·임원들을 비상무이사로 임명해왔다. 지난 2014년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 대표이사가 JT친애저축은행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린 게 처음이었다. 이듬해에는 치바 노바이쿠 전 JT캐피탈 대표,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와케 노부유키, 손창현 전 이사 역시 지난 3월 각각 JT캐피탈 대표와 이사(인사·전략 총괄)에 선임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그룹의 중심축이 된 JT친애저축은행의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에 사임한 이사 3명은 모두 JT친애저축은행 출신 인사들이다. 최 대표는 JT친애저축은행에서 경영본부 충괄 이사를 지낸 후 JT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 이사와 와케 노부유키 대표 역시 JT친애저축은행에서 각각 부장, 전무까지 지냈다.

JT친애 기타비상무이사

이번에 비상무이사직을 없앤 건 각사의 중책을 맡은 대표나 임원들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JT친애저축은행으로서는 이사회에서 비교적 자율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JT친애저축은행이 국내에서는 자산 규모도 크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의사회에 계열사 대표, 임원들이 참여해왔다"며 "시간 관계상 각사 업무에 집중하는 게 실효성이 높다고 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JT친애저축은행은 이들 계열사 중 가장 몸집이 크다. 이번 상반기 기준 JT친애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조2793억원으로 업계 7위 수준이다. 같은 시점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의 총자산은 1조2289억원, 66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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