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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와 협업 확대한다 로보업체 '콴텍' 협업, 디셈버·쿼터백 이어 세번째…"마켓형 플랫폼 '미정'"

김진현 기자공개 2019-10-24 08:24:35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2일 10: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협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비대면 일임계약이 가능한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첫 선을 보인 뒤 다양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콴텍과 함께 제8차 코스콤 테스트베드센터 알고리즘 심사에 참여했다. 양사가 함께 심사에 등록한 알고리즘은 총 4개다. 심사는 내년 5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12개월 이상 알고리즘 대표 계좌의 운용 성과를 공시하면 비대면 일임계약이 가능해진다.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손을 잡은 건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16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디셈버와 함께 1차 코스콤 테스트베드센터 심사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심사를 통과한 'QV-ISAAC 자산배분 펀드형'을 활용해 지난해 12월 'QV로보랩(디셈버)'을 선보였다. 이밖에 쿼터백과 함께 'QV로보랩(쿼터백)'을 운용하기도 했다.

콴텍과 협업을 늘리는 것 역시 로보어드바이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콴텍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 회사로 올해 투자자문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 콴텍은 신한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등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증권사와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는 마켓형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알고리즘을 등록해놓은 뒤 투자자가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해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협력을 늘려가는 건 자산관리(WM)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마켓형 플랫폼 사업에 대해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과 별도로 자체적으로도 알고리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직접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QV 글로벌 자산배분', 'QV 연금포트폴리오', 'NH로보 ETF형 모멘텀' 등을 코스콤 테스트베드센터에 등록하고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QV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은 지난해 'QV글로벌로보랩'으로 상품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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