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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진 아리온 대표 "미디어커머스로 흑자전환" 사업부 편제 후 턴어라운드 주도…"다른 사업과 시너지 창출 기대"

강철 기자공개 2019-10-31 07:38:3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0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명진 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 신임 대표가 올해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턴어라운드는 신규 사업으로 장착한 미디어 커머스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명진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아리온-XNRGI 사업 설명회'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유통 등 개인적으로 하던 사업들을 상장사인 아리온과 결합했고 이 과정에서 대표에 올랐다"며 "대표 취임 후 셋톱박스 중심인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미디어 커머스를 비롯한 신규 사업으로 변경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디어 커머스를 흡수한 후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고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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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실적 추이 <출처 : 아리온>

아리온은 지난달 채 대표를 신임 최고 경영자로 맞았다. 채 대표 외에 최호정 N15 해외 액셀러레이터 PM, Jonathan Cho 트렌드리서치 가상화폐 어드바이져, 한현민 카카오 그라운드엑스 매니저 등이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채 대표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청년 사업가다. 아리온에 합류하기 전 소울시티컬쳐스, 케이브랜드시티, 밀라노익스프레스 등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미디어 커머스와 관련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채 대표가 이들 법인을 통해 운영하던 사업은 지난 상반기 아리온의 '미디어 커머스 부문'으로 편제됐다.

전자상거래에 컨텐츠를 접목하는 사업인 미디어 커머스는 실적 개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액 4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아리온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 3분기 이후 14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채 대표는 "미디어 커머스 외에 리인엔터테인먼트와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위하는 엔터 사업부도 연간 10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며 "흑자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리온은 미디어 커머스의 확장을 위해 △제품 카테고리 확대 △오프라인 체험 센터 운영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먼저 현재 뷰티·헬스케어 중심인 제품군을 아동용품, 생필품, 가공식품, 패션, 가전, 명품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에 맞춰 노니비누, 자가 정수 텀블러, 코 호흡기, 피지 제거기, 피부 리프팅기 등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고객 참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체험 센터도 조만간 개소한다. 현재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반소스(Urban Source)와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다. 어반소스는 600평 규모의 문화 공간이다. 다수의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입점해 있다.

해외 판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확장한다. 지난 7월 제휴를 맺은 상해링진을 통해 아이쿠춘, VIP닷컴, Tmall 등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 외에 일본 라쿠텐, 동남아시아 Lazada 등과도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채 대표는 "현재 미디어 커머스 부문의 구조를 새롭게 짜고 있으며 재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장하려 한다"며 "미디어 커머스가 셋톱박스,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배터리 플랜트 등 다른 사업들과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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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미디어 커머스 부문이 추진 중인 중국 사업 전략 <출처 : 아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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