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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팩토리, 프리시리즈A 추진…서비스 고도화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도아줌' 영토 확장…시장 지배력 강화

이광호 기자공개 2019-11-05 08:08:5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4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아줌 로고
학습스케줄 관리를 중심으로 교육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교육 스타트업 도움팩토리가 프리(Pre)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2017년 시드(Seed) 이후 두 번째 투자라운드다.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에 쓰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도움팩토리는 최근 프리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규모는 8억원 수준이다. 현재 일부 벤처캐피탈(VC)과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단계다. 브릿지 투자 등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훈 도움팩토리 대표는 "투자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기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회원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움팩토리는 중·고등학생 대상 일대일 공부계획 멘토링 서비스 '도아줌(Doazoom)' 운영사다. 데이터 기반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 플래너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이를 온라인 양식에 기록해준다.

이후 전담 멘토가 상세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적과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세워주고 이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조언해준다. 학생들은 학습 플래너를 기반으로 본인의 주간 공부 시간 통계, 과목별 밸런스, 학습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성적이 고른 학생이 총 3시간의 플래너를 '국어 2시간, 영어 40분, 수학 20분'으로 구성해 보내면 피드백을 통해 '국어 1시간, 영어 1시간, 수학 1시간'으로 가이드하는 방식이다. 또 특정 과목 성적이 부진할 경우 피드백으로 부진한 과목의 비중을 늘려주기도 한다.

도움팩토리는 대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교육 사업 및 학생 지도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체 피드백 시스템 및 학습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학생들의 성적과 특성에 맞는 목표 공부시간 설정, 인터넷강의·학습 교재 추천 등 학습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누적 회원 수는 2만여명에 이른다.

도아줌은 프리미엄, 베이직, 라이트 등 세 가지 버전의 유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기존 학원 등에서 제공되는 학습 플래너와 멘토링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비용 부담이 큰 중고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향후 신규 기능 추가와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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