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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이사진 재편…"관리종목 탈피 최선" 10월 중견그룹 '오상' 유증 참여, 최대주주·경영권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19-11-06 08:12:4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4: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핸디소프트가 새로운 최대주주 오상측 인사들을 신임 이사진에 선임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사 핸디소프트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병열·조수암·이준희 사내이사와 홍승억·이화진 기타비상무이사를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최준호 감사 선임 안건도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핸디소프트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중견그룹 오상에 경영권과 최대주주 자리를 넘겼다. 지난달 15일 오상은 계열사 오상헬스케어와 이극래 오상자이엘 대표 등과 함께 100억원을 투입해 핸디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케이앤글로벌신약2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2대주주로 내려가고, 오상 외 2명이 23.01% 지분율을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랐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경영권을 인수한 오상그룹 측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기 위해 열렸다. 유병열 이사는 오상헬스케어 관리본부총괄임원이며, 조수암 이사도 같은 회사 부사장이다. 이준희 이사는 오상 계열사 지오환경 대표를 맡고 있다. 그 외 홍승억, 이화진 이사도 각각 오상헬스케어 사장과 오상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와 관련 기존에 경영을 총괄했던 최호규 대표는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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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1989년 설립된 오상교역을 모태로 하며 산업재료와 테이프 등 특화된 제품의 무역업을 영위한다. 최대주주인 이동현 회장이 93.35% 지분율을 갖고 지배한다. 관계기업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을 비롯해 오비트, 지오환경, 오상헬스케어(옛 인포피아), 자이엘, 오상파트너스, 오상뉴엘 등이 있다.

핸디소프트는 최대주주로 오상을 맞으면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핸디소프트는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제2차 전환사채(CB) 발행 △유의적 대여 및 투자거래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입 후 재매각 등 세 가지 부분을 지적받으며 검토 의견 한정을 받았다. 오상 측 인사들이 핸디소프트 경영진에 참여하면서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상자이엘과 오상헬스케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 효과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오상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확보한 현금 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한 만큼 핸디소프트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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