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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 LGD 10.5세대 라인 납품 지연 주문서 받지 못해, 실적 기대치 하향 전망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13 08:12:2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1: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스가 핵심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파주 10.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주문서를 받지 못해 납품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올해 내내 기대를 모았던 공급 건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실적 기대치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야스 로고
12일 업계에 따르면 야스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파주 10.5세대 OLED 생산라인 구매의향서(LOI)를 받아 증착장비 공급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매주문서(PO)를 받지 못해 정식 납품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애초 야스는 올해 3분기 안에 LG디스플레이의 10.5세대 OLED 양산라인에 들어가는 증착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파주 10.5세대 OLED 생산라인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수혜 기대는 계속 커졌다.

하지만 PO를 받지 못한 채 계속 공급 준비만 하는 상황이다. 정식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다 보니 관련 매출 발생도 지연되고 있다. 야스 관계자는 "원래는 이미 PO를 받았어야 하는데 아직 못 받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 결정에 달린 문제"고 전했다.

야스는 이미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에는 제품을 공급해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외 삼성디스플레이, CSOT, 티안마 등 여러 공급처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패널사 중 확실히 고객으로 확보한 업체는 BOE뿐이다. BOE의 B5, B7 공장에 중소형 증착원을 공급 중이다.

야스는 2002년 설립 당시 흔치 않던 대면적 코팅 장비 분야에 도전해 LG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2010년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이 30억원에 불과했던 야스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자사 OLED 공정 내 증착시스템을 담당할 벤더사로 야스를 키워온 셈이다. 야스 관계자는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분야 증착시스템은 일본 캐논 토키(Canon Tokki)가 공급하지만 중대형 증착 장비는 우리가 독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야스는 매출이 2015년 320억원에서 2018년 1845억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증권사들은 야스의 2019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점쳤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파주 10.5세대 라인 납품이 지연되면서 올해 매출 기대치도 일정부분 낮아질 전망이다.

정광호 야스 대표 지분율은 42.58%(556만주)다. 자녀인 정운영, 정운경 씨도 각각 1.84%(24만주)씩 보유 중이다.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야스 보통주 110만주를 보로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돈을 빌렸다. 정 대표가 주식을 담보로 대출에 나선 것은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야스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야스 사업과는 전혀 상관없다"며 "개인적인 일로 돈을 빌린 것"이라고 전했다. 야스는 오는 14일 안에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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