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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스트, 운용자산 확대 잰걸음 508억 TCB펀드 결성총회, 올해 VC부문 AUM 1138억 신규편입

이윤재 기자공개 2019-11-25 08:20:3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13: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벤처부문에서 다수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며 운용자산을 1000억원 이상 신규 편입했다. 내년에는 고정 수입원인 관리보수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차주에 KB증권과 공동 운용하는 TCB펀드 결성총회를 연다. 약정총액은 508억원으로 UTC인베스트먼트는 75억원을 납입했다. 공동운용이지만 UTC인베스트먼트가 그간 조성한 벤처펀드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이전까지는 지난해말 결성한 '유티씨반도체성장펀드(450억원)'가 가장 컸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세연 파트장(상무)이 맡는다. 김 파트장은 앞서 비슷한 펀드인 '유티씨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150억원)'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경험이 있다. 이번 펀드에서는 우수한 바이오 및 ICT제조기업들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는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2015년 2개 펀드를 조성하기 시작한 이후로 해마다 벤처펀드를 만들고 있다. 연도별로 편차는 있지만 2016년 3개, 2017년 1개, 2018년 3개까지 펀드레이징을 이어왔다. 이기간 누적 펀딩 금액은 1550억원이다.

올해는 벤처펀드 운용자산 확대에 가속도가 붙었다. 3월에만 5개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정책자금 없이 증권사 신탁계정을 중심으로 만든 신탁형 벤처펀드들이다. 5개 벤처펀드의 전체 약정총액은 630억원이다. 조만간 결성한 508억원 TCB펀드까지 더하면 올해 벤처부문에서만 1138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이 신규 편입되는 셈이다.

운용자산 확대로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할 관리보수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6월 결산법인인 UTC인베스트먼트는 직전 회계연도에 관리보수로 38억원을 수취했다. 내년 관리보수로는 40억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만든 반도체 펀드와 신탁형 벤처펀드 관리보수가 오롯이 편입된다. 공동 운용이지만 TCB펀드까지 가세한다. 투자 등이 끝나 관리보수가 줄어드는 벤처펀드들의 공백을 감안해도 충분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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