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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시스캐피탈, 산재기금 끝으로 공모지원 마침표 민간자금 매칭 5000억 블라인드 펀드 결성

노아름 기자공개 2019-12-04 08:12:4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5: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중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캐피탈)가 산재보험기금을 끝으로 펀딩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목표 결성액의 대부분을 채운 만큼 프랙시스캐피탈은 기관투자자 사모대체 출자사업에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한편 민간자금을 추가로 매칭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이번달 내로 5000억원 규모의 세 번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H&Q와 프랙시스캐피탈,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S프라이빗에쿼티(PE)를 위탁사로 선정했다.

PE부문에 주어진 석 장의 티켓 중 하나를 프랙시스캐피탈이 거머쥐며, 500억원을 배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프랙시스캐피탈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 '프랙시스 Value Creation 2호 PEF' 자금모집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프랙시스캐피탈은 4000억원 중반 규모로 블라인드 펀드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출자자(LP)로부터 잇단 선택을 받게되며 결성액을 50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2월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성장지원펀드(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 교직원공제회, 국민연금 등 큰손 기관들의 사모대체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프랙시스캐피탈은 비교적 순조롭게 펀딩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자 대상 PEF 운용사를 확정한 산재보험기금 이외에도 여러 LP들이 연말연초 매칭 성격의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콘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최근 이를 공식화한 행정공제회에 더불어 연말께 공무원연금, 군인공제회 등 굵직한 기관의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공고가 예정됐다.

다만 프랙시스캐피탈은 목표 결성액의 상당수가 모인만큼 이번 블라인드 펀드 결성과 관련해 더이상 기관출자자의 위탁운용사 심사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고, 민간자금을 매칭해 클로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용사가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프랙시스캐피탈의 앞선 투자회수 성과 또한 주목받는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올해 두 건의 투자금 회수 성과를 쌓았다. 1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자한 의류 제조·판매업체 호전실업 보유지분 일부(3.75%)를 매각했으며, 2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큐리어스·큐캐피탈·DB금융투자·엔베스터·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과 클럽딜로 투자한 이랜드리테일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FI 컨소시엄은 이랜드그룹에 투자해 약 23.3% 수준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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