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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ESG 위탁운용사 '아크임팩트' 선정 '임팩트 투자' 새 모델, 목표 수익률 12%…12:1 경쟁률 제쳐

허인혜 기자/ 김진현 기자공개 2019-12-20 08:04:0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8일 17: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회적 투자' 임팩트 금융에 집중해온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KB금융그룹의 'KB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18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사회투자펀드(소셜임팩트 부문 2차)' 위탁운용사로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공지했다. 펀드 최소 결성금액은 250억원으로 KB금융그룹이 15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50억원,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5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목표수익률은 12%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위탁운용사 선정 레이스에는 모두 12개 펀드가 참여했다. 두 개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도 해 참여 업체는 15개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우리종합금융,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어니스트벤처스-위벤처스,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알펜루트자산운용, 링크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리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국내 소셜벤처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항목과 연결해 선정한다"며 "대상은 사전지분투자(프리IPO)단계의 벤처부터 얼리스테이지, 임팩트 프로젝트까지"라고 부연했다. 펀드는 약 8년간 운용되며 3~4년간 투자를 진행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022년까지 세 번의 소셜임팩트 부문 출자사업을 기획했다. 2017년 첫 번째 사회투자펀드 소셜임팩트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당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30억원을 투입했다. KB금융그룹이 협업한 뒤 2018년 1차 산업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치지이니셔티브·시몬느자산운용(Co-GP),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선정된 바 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국내 유일무이하게 임팩트 투자에 집중해온 운용사다.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차량공유 서비스, 환경·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공동체 등의 업체를 중심으로 펀드를 꾸려 왔다.

2003년 6월 설립된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사회책임투자(SRI)로 사회적 투자에 첫 발을 뗐다. 2017년 자산운용사로 업종을 바꾸고 임팩트 투자를 바탕으로 한 '아크임팩트 멀티스트래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종류S'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한국사회투자 사무국장을 역임한 임창규 전무가 중심 역할을 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임창규 전무는 틴데일 신학대학교(Tyndale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신학 석사를 받은 특이이력을 갖췄다.

임창규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전무는 "지난 3년간 인도와 싱가포르 등 글로벌 임팩트 딜을 경험해 왔다"며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임팩트 투자 대상인 소셜 벤처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투자를 할 만한 임팩트 회사, 프로젝트들이 늘어났다고 자신한다"며 "본격적으로 비상장 소셜벤처에 투자를 해보고자 했던 의지가 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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