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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9]방카슈랑스도 '안정'…외화보험 강세[상품별 추천상품 리뷰]'저축성보험' 전통 창구 방카, 방향 선회

허인혜 기자공개 2020-01-02 08:15:1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07: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한 해 방카슈랑스 채널은 외화보험과 변액보험을 다수 추천하며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여파로 저축성보험이 축소되자 외화보험과 변액보험으로 방향을 틀었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과 달러 강세도 외화보험에 힘을 보탰다.

30일 더벨이 집계한 2019 방카슈랑스 추천상품에 따르면 AIA생명의 '골든타임' 시리즈와 오렌지라이프의 달러보험 등 외화보험이 한 해 동안 고른 선택을 받았다.

AIA생명의 'AIA생명 (무)GOLDENTIME' 시리즈는 매분기 여러 금융사의 추천을 받았다.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이 4분기 연속 이 상품을 추천했다. 이 보험은 한 해 동안 월 평균 360억원~4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신규 계약고만 3610건이다. 이 상품은 일반 가입고객도 달러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0년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기의 수혜를 봤다.


오렌지라이프의 달러보험은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적어도 1분기 이상 가판대에 올렸다. 오렌지라이프가 2017년부터 판매해 온 'VIP달러' 시리즈는 장기 유지시 비과세 혜택과 납입 보험료 보너스를 챙겨준다. 미국 달러로 투자하면 다시 달러로 돌려 준다. 연금보험은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으로, 저축보험은 생활자금지급형과 만기지급형으로 나뉜다.

이밖에 메트라이프생명의 '메트라이프생명 (무)원화내고달러모아 저축보험', ABL생명의 (무)보너스주는 달러연금보험'도 시중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방카슈랑스를 주요 채널로 삼았던 저축성보험은 여전히 유효했지만 몸집은 줄였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 보장성보험 강세 속에서 특히 변액보험 추천이 우세했다. 남은 빈 자리는 보장성·온라인·특화보험이 채웠다. 치매보험과 치아보험이 연초 인기를 끌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ELS프로변액보험(무)'이 매 분기 목록에 올랐다. 코스피200, S&P500, HSCEI, 유로스톡스50, 닛케이225, 닥스, FTSE100, CAC40 중 시장 상황에 따라 2~3개의 지수를 선택하고 순자산의 50~100%를 투자한다.

하나생명의 '(무)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은 ELS와 외화보험의 장점을 모은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스텝다운 랩(Step-down wrap)과 노 낙인(No Knock-in) 형으로 원금손실 위험성을 축소했다. 원화 ELS와 비교해서는 수익률이 높아 인기가 좋았다.

미래에셋생명의 '(무)변액저축보험'도 여러 분기 가판대에 올랐다. 세테크용으로 추천할 만한 이 상품은 NH농협은행의 사랑을 받아왔다. 종신형 변액저축보험으로 평생 세금납부일을 조정하는 과세이연 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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