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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리츠운용, 분당스퀘어 국토부 리츠 인가 완료 1900억 안팎, 딜 클로징 임박…설립 2년만에 세번째 성사

신민규 기자공개 2020-01-02 11:13:2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12: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현역 분당스퀘어빌딩 인수자로 낙점된 NH농협리츠운용이 위탁관리 리츠 형태를 통해 매입을 완수한다. 딜 규모는 1900억원 안팎으로 늦어도 2020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설립된지 2년밖에 안된 신생사임에도 세번째 리츠까지 모두 성사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31일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엔에이치제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엔에이치제2호) 인가를 받았다. 사모형태로 인가를 받았지만 추후 공모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엔에이치제2호는 분당스퀘어빌딩의 오피스 부분을 편입하는 위탁관리리츠다. 입찰 당시 인수가격은 예상을 크게 웃도는 19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19년 업계 처음으로 부동산 공모재간접 리츠를 성사시킨데 이어 이번 리츠를 통해 프라임급오피스빌딩 인수 경험을 쌓는데에도 성공했다.

재간접 리츠인 엔에이치프라임리츠의 경우 상품구조가 다소 낯선 형태임에도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서초사옥 등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를 수익증권 형태로 편입하는 방식이라 상품성 자체에 이견이 없었다.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317.62대 1이라는 성과를 냈다.

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인 NH농협리츠운용은 2018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자산관리사(AMC) 예비인가를 받았다. 설립 첫해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신동아종합건설 소유의 방배동 청남빌딩을 매입해 방배경찰서에 임차를 주는 방식이었다. 2019년 엔에이치프라임리츠와 함께 엔에이치2호까지 성사시켰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서철수 대표는 KDB산업은행 출신으로 자금기획부, 자금부를 거쳐 투자금융본부 PF실 등을 거쳤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한 데 이어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NH농협리츠운용 관계자는 "매력적인 매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덕에 리츠구조가 가능했다"며 "클로징 시점은 2020년 초이고 최종 매입가격은 클로징 시점까지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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