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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家 타임와이즈, 'ICT·바이오' 확장 속도내나 경영진 변동 촉각, '리빌딩' 광폭 벤처투자 관측

이윤재 기자공개 2020-01-07 08:12:5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6: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안정된 지배구조를 갖추면서 향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표이사 체제에 변동이 있을 것이란 전망부터 일반 벤처투자에 적극 나선 사세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말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이재환 전 CJ파워캐스트 대표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며 단일 지배구조 체제로 변경됐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CJ그룹 오너 3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최대주주, 이경후 CJ ENM 상무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가족회사다.

가장 먼저 예상되는 행보로는 경영체제 변동 가능성이다. 현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이사회는 이재환 대표와 서장원 대표, 신강영 최고재무책임자(CFO), 강상우 기타비상무이사, 강경석 감사로 구성돼 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가 지분을 매각한 만큼 이사회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당장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창업투자회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창업지원법)'을 토대로 관리감독을 받는다. 창업지원법에서는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창업투자회사 경영진이나 대주주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씨앤아이레저산업 최대주주인 이 부장이 앞서 숙부처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경영진을 겸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다. 역으로 씨앤아이레저산업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지분을 매입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배구조 변화가 때 마침 리빌딩 프로젝트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사세확장이 점쳐진다. 문화콘텐츠 1세대 벤처캐피탈로 분류되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3년 전부터 리빌딩 프로젝트를 가동해왔다. 성장잠재력(업사이드 포텐셜)이 높은 일반 벤처투자를 병행하면서 운용사 전체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주로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다.

실제 운용기간 4년을 넘지 않은 펀드들을 보면 바이오헬스케어펀드, 글로벌 푸드테크펀드, ICT융합펀드, 콘텐츠커머스융합펀드, 중소벤처기업상생펀드 등이다. 주력인 문화콘텐츠보다는 일반적인 벤처투자에 주력하는 펀드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리빌딩을 주도하는 인물은 2016년부터 전문경영인을 맡고 있는 서장원 대표다. 서 대표는 장기신용은행과 AT커니, 맥쿼리 등에서 투자은행 업무를 맡고 CJ오쇼핑 경영지원총괄을 거친 인물이다.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중임됐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문화콘텐츠에 집중됐던 투자 포트폴리오를 ICT와 바이오로 넓히는 체질개선 작업을 해왔다"며 "대주주 체제가 안정적으로 짜여진데다 그룹차원에서도 벤처투자에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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