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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트윈시티' 리츠 인가…KB증권, 인수단 합류 지난해 9월 매입가 2357억원, 우협 선정…매입재원 확보, IPO 검토

전경진 기자공개 2020-01-14 14:03:5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3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트윈시티남산 리츠'(트윈시티)의 영업인가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KB증권을 인수사로 낙점하고 함께 공모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2곳의 증권사도 인수단에 추가해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2월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리츠는 서울 용산구 소재 트윈시티남산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설립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모에 나서는 것은 빌딩 매입가를 공모 시장에서 조달하기 위해서다. 일부 에퀴티 투자를 단행하겠지만 빌딩 가치가 무려 2357억원(매입가)에 달하면서 리츠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게 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알짜' 매물인 트윈시티남산 빌딩 매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2400억원 수준의 매입가를 제시한 끝에 지난 9월 18일 우선협상자로 선정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트윈시티 남산은 서울 용산구 소재 중심업무지구(CBD) 권역에 속한 1만평 규모의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2015년 3월 준공 후 CJ 올리브네트웍스, DHL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임차인으로 들어서는 등 알짜 매물로 꼽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리츠 영업인가를 승인받으면서 인수단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KB증권을 인수사로 우선 낙점하고 공모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공모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만큼 추가적인 인수사 2곳도 선정할 예정이다. 리츠 세일즈 경험이 있는 증권사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모리츠를 상장 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리츠 투자가 각광 받으면서 IPO 적기가 도래한 덕분이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 리츠를 설립하기로 한 이상 IPO와 상장은 자연스런 수순"이라며 "서울 핵심 상권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만큼 청약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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