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목)

전체기사

[PBS 업무 만족도 조사]신금투, 최하위 탈출...'시딩·차익거래' 높은 점수PBS 활용 규모별 운용사 만족도 차이…9개 중 4개 응답 최하위

정유현 기자공개 2020-02-04 13:39:3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PBS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최하위 사업자로 평가받았던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시딩·자금유치, 차익거래 부문에서 6개 사업자 중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영향이다. 다만 9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가장 맞은 점수를 받아 순위는 한 단계 상승에 머물렀다.

더벨이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PBS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한금융투자는 12곳의 운용사들로부터 45점 만점에 평균 31.67점을 받았다. 응답 평균 점수 3.52점으로 6개 사업자 중 만족도 5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12월 말 기준 계약고가 1조7553억원으로 점유율 6위(5.1%)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설문은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운용사가 계약을 맺고 있는 PBS에 한해 응답하도록 했다.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헤지펀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은 익명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PBS의 주요 업무인 △대차(Securities lending & borrowing) △차익거래·신용공여(Cash lending) △스왑(Swaps)·해외지원(Overseas Business) △주문처리(Trading) △시딩(Seeding)·자금 유치(Capital introduc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수탁 관리자(Custodian)였다. 여기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볼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해 총 9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지난해 눈에 띄는 것은 '시딩· 자금유치' 부문과 '차익 거래'부문에서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말 후발주자로 PBS 사업에 뛰어들며 대차 거래를 제공하지 않고 글로벌 헤지펀드를 국내에 들여오는 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국내 헤지펀드 운용사에게 글로벌 전략을 소개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시키는 목표였다.

특정 콘셉트의 상품을 미리 기획한 후 운용사와 손을 잡고 함께 출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투자는 운용사에 초기 투자금 (시드머니)을 제공했다. 2018년 부터는 PBS 사업 확장 차원에서 시딩 대상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초 리밸런싱 차원에서 일부 헤지펀드에 시딩 자금 회수를 진행하긴 했지만 큰 여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 만족도 최하위였던 '시딩· 자금유치'가 지난해는 3.88점을 받으며 6개 사업자 중 1위로 올랐다. 핵심 파트너였던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PBS 사업이 위축되는 듯 했으나 운용사들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차 분야에서는 3.25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PBS 부서 내에 대차 업무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관련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차의 경우 담당 부서에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성이나 편리성 측면에서 타사와 비교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평가 항목 중 유일하게 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던 수탁 부문의 경우 2019년에는 3.25점으로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주문처리와 마케팅도 각각 3.58점, 3.2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신한금융투자에서 1000억~5000억원 규모로 PBS를 활용하는 운용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응답자들은 거의 모든 분야에 매우 만족함 (5점)으로 평가했으며 세부 코멘트를 통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00억원 이하로 PBS를 활용중인 운용사 몇 군데는 모든 항목에 대부분 1점으로 평가했으며 최고점이 3점을 넘지 않았다. PBS 활용 자금 규모별로 운용사들이 체감하는 신한금융투자 PBS 서비스 역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별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는 코멘트가 대다수였다. 신한금융투자 PBS를 사용하는 한 헤지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PBS 부서에서 대차 기능을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평가하기 쉽지 않지만 시딩 부문과 마케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