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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대상 오리엔테이션 완료…PT는 내달 4일 2시간30분간 본점서 면담, 5명 전원 참석…이르면 6일 최종후보자 발표

이장준 기자공개 2020-02-04 14:21:4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08: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압축후보군(숏리스트) 5명이 모두 참석했다. 후보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PT) 및 심층 면접은 내달 4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6일 임추위에서 최종후보자가 결정된다.

31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은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지주 본점 회의실에서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속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등 5명이 모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일(一) 대 다(多)' 면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실에 임추위 멤버들이 앉아 있으면 김 회장부터 성 대표까지 순서대로 돌아가며 들어가는 식이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임추위 일정을 소개하고 회장직에 대한 의지 등을 가볍게 묻는 수준이었다는 후문이다.

임추위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임추위) 오리엔테이션은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처음 진행한 것"이라며 "그만큼 CEO 승계 프로그램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은 CEO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1차 임추위 때 14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고 지난 22일 2차 임추위에서 이를 5명으로 압축했다.

BNK금융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2차례 정도 추가로 임추위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 임추위 회의는 내달 4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숏리스트 후보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6일 임추위를 다시 열어 임추위 위원들끼리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앞으로도 지주 본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에는 외부 공모 절차를 밟으면서 임추위 장소가 부산 롯데호텔과 집무실 등 계속 달라졌고 상시로 열렸다. 이번에는 숏리스트가 빨리 내부 인사들로만 구축되면서 비교적 간소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 임추위는 전원 사외이사로 이뤄져 있다. 정기영 위원장을 필두로 차용규, 문일재, 유정준, 허진호 5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다음달 상순경 최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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