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소벤처투자, 위벤처스·ES인베스터 GP 선정 부천시 30억 출자, 모태펀드 출자사업 도전 '분주'
서정은 기자공개 2020-03-09 07:11:0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6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천시가 30억원을 출자하는 부천 중소·벤처 투자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위벤처스와 ES인베스터가 선정됐다. 양사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등을 고려해 각각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삼았다.부천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중순 위벤처스와 ES인베스터를 가칭 부천 중소·벤처투자펀드 GP로 선정했다. 이 펀드는 부천시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외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결성된다.
앞서 부천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중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평가에 4곳을 추렸다. 이후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두 곳을 선정했다.
위벤처스는 하태훈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한 신생 벤처캐피탈(VC)이다. 지난해 'WE지방기업육성펀드1호'를 결성했으며, 전체 운용규모는 160억원이다. ES인베스터는 초기 창업투자에 속도를 내는 VC로 은산그룹 2세인 정영수 대표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한 윤종연 대표가 이끌고 있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초기 집중투자 4년, 회수 4년 등 총 8년이다. 투자대상은 부천시 소재 기업으로 시 출자액의 2배수를 투자해야한다. 나머지 출자조건은 한국모태펀드의 올해 출자사업 주요 조건을 준용했다.
부천시는 15억원씩 총 30억원을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시기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도전 중인만큼 4월 말 이후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300억원 안팎을 전체 펀드 조성 목표로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부천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펀드 결성 취지, 부천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인 부분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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