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화)

전체기사

수협은행, 기존체제 유지…기관별 추천 눈길 [이사회 분석] 2년 전 라인업 유지, 임광희 사외이사 유임… 최근 홍재문 감사위원 선임

진현우 기자공개 2020-03-11 10:55:5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9일 1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H수협은행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4가지 전략과제로 △수익성 △금융산업 변화대응 △경영효율성 △자율경영기반 마련을 수립했다. 수협은행의 중대한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는 이사회는 멤버 변동 없이 2018년 12월 구축됐던 기존 라인업을 당분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이동빈 행장이 최종 의사결정을 가진 의장으로 있는 이사회는 사외이사 4명과 비상임이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협은행은 다른 금융기관들과 달리 △기획재정부(1명) △해양수산부(1명) △금융위원회(1명) △수협중앙회(2명) △예금보험공사(1명) 등 모회사·정부기관이 인사 추천권을 갖고 있다. 김윤석·양돈석·최판호·임광희 등 4명의 사외이사와 이미영·정만화 등 2명의 비상임이사는 각자가 속했던, 지금도 소속으로 있는 기관의 추천을 받아 수협은행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중 해양수산부 출신인 임광희 사외이사 임기는 2018년 11월 30일 종료됐다. 수협은행의 사외이사·비상임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 이사는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후임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탓에 1년 5개월째 유임하고 있다. 공식 임기가 끝난 지 꽤 오랜 시일이 지난 터라 형식상 연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협은행 이사회는 총 8회 개최됐다. 사외이사들의 평균 참석율은 약 94%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4명과 이미영 비상임이사는 지난해 8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100% 참석율을 보였고 정만화 비상임이사의 참석율은 62.5%(5회 참석)로 다소 저조했다. 6명의 이사 중에서 최판호·정만호 사외이사는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인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2년 임기가 추가됐다.

수협은행 이사회 내 위원회에는 리스크관리위원회와 경영평가보상위원회, 은행장·감사추천위원회가 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김윤석 사외이사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영업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감시·통제한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6차례 개최됐다.

경영평가보상위원회는 성과보상체계와 리스크를 연계해 독립적으로 보상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장은 양돈선 사외이사다. 은행장·감사추천위원회는 비상설기구로 필요 시기에만 운영된다. 은행장·감사추천위원회가 다른 위원회와 보이는 차이점은 사외이사로만 구성되지 않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아닌 인물 2명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작년 10월 감사위원 선임을 위해 구성된 감사추천위원회엔 김윤석·양돈선·임광희 사외이사 3명과 서덕모·김재만 등의 수협중앙회 추천 인물로 이뤄졌다. 감사추천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율은 60%다. 감사추천위원회는 총 12차례 열렸고 까다로운 후보자 검증절차를 거쳐 홍재문 전 은행연합회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홍 신임 감사위원 임기는 올해 1월부터 3년간이다.

홍 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금융위원회 등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퇴직 후엔 한국자금중개 전무와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로 근무하며 금융업 전문성을 길러왔다. 특히 은행연합회에 재직하던 시절 은행과 금융위원회 사이 가교 역할을 맡아 금융규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수협은행의 설명이다.

매해 11월 이사회 구성원을 평가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사회 평가는 본인평가와 상호평가(본인을 제외한 사외이사 3명), 직원평가(이사회 업무와 관련이 높은 부서 직원 2명)로 구성된다. 이사회 의장인 은행장에 대해선 은행성과를 개인성과지표(KPI)로 평가한다. 경영평가보상위원회가 은행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지표는 수익성·성장성·생산성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