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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구 BNK벤처투자 부장, 신테카바이오 CFO로 넥셀 등 '바이오·헬스케어' 발굴, BNK 딜소싱 가교 활약 전망

박동우 기자공개 2020-03-12 07:52:2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3: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벤처투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기업들을 발굴하던 강옥구 부장이 신테카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로 이직했다. 강 부장이 바이오 업계에 둥지를 틀면서 BNK벤처투자의 딜소싱 네트워크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강옥구 BNK벤처투자 부장(사진)이 신테카바이오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신테카바이오 측에서 합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벤처투자는 지난달 신한금융투자 출신 허환 이사를 영입한 데 이어 이달 말 산업계 경력을 갖춘 후임 심사역을 충원해 전력을 보충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대형 회계법인에 근무한 경험으로 재무적 전문성을 쌓은데다 제약사와 VC를 거치며 바이오 산업에 대한 안목도 지닌 인재"라며 "회사 신사업의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투자자의 언어로 표현해 자본시장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CFO는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삼일회계법인과 삼정KPMG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 차장, 메가젠임플란트 신사업개발실 이사를 지내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 유큐아이파트너스(지금의 BNK벤처투자)로 자리를 옮긴 그는 최근까지 심사역으로 활약했다. 자신의 경력을 살려 바이오 분야 투자에 주력했다.

넥셀이 강 CFO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거론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와 협업해 줄기세포로 심장의 근육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시리즈A와 B라운드에 잇달아 참여하며 총 25억원을 투자했다.

그의 이직을 계기로 BNK벤처투자와 신테카바이오의 교류 채널이 열렸다. BNK벤처투자가 바이오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할 때 강 CFO가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피투자회사의 경영을 자문하는 기능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신테카바이오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회사다. CJ헬스케어와 손잡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에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난치성 질환의 진단을 돕고 있다.

BNK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달 24일 정기조합원총회에서 인사 변동 사항을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신테카바이오와 협력할 여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양사 관계가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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