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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 정견식 대표 “수제 사료로 펫코노미 공략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 정견식 브랜드 가치 완성할 것

이종혜 기자공개 2020-03-26 08:09:1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0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려동물과 연관된 생산·소비활동을 의미하는 펫코노미 시대가 도래했다. 국내 반려동물 사업은 지난해 3조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성장 가능성에 펫비즈니스를 겨냥하는 스타트업들도 생기고 있다. 반려동물을 향한 자연식 수제사료 제공을 표방한 스타트업 '정견식'도 마찬가지다.
왼쪽부터 전보람 대표, 박진흠 이사

전보람 정견식 대표(사진)는 "사료가 입에 맞지 않아 단식투쟁을 해온 반려견의 입맛부터 잡기 위해 5년간 직접 수제 식단을 실험해왔다"며 "이 식단은 도그쇼에 출전하는 우수한 반려견을 완성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자연식 레시피를 개발해온 박진흠 이사와 함께하면서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 여행사 개별여행사업부를 다니던 전 대표는 본인의 반려견을 보며 수제사료 사업을 떠올렸다. 기존 반려견에게 배식했던 사료에서는 발암성분(BHA)이 검출되며 건강까지 위태로워졌다. 반려동물이 매일 접하는 사료를 바꾸는것 만으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전 대표가 택한 것은 소, 연어,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든 수제사료인 화식 3종이다. 화식은 재료를 익혀서 급여하는 방식이다. 건사료와 달리 소화가 빨라 위에 주는 부담을 덜게 된다. 정견식은 소비자가 주문을 한 이후 제작, 배송이 이뤄진다. 재료 고르기부터 사료 제작까지 모두 수제로 이뤄진다. 전 대표가 직접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전 대표는 "육류는 독산동 우시장, 수산물은 노량진 수산물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오고 있다"며 "야채는 농업회사 법인주식회사 행주치마에서 친환경농법이 인증된 야채를 공수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견식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초기 창업멤버들이 뭉쳤다. 이를 토대로 반려견 식사브랜드부터 시작해 행동교정, 도그쇼, 의류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전 대표가 정견식 메뉴 제작과 확장을 맡고, 박진흠 이사는 도그쇼와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박 이사는 한국애견연맹에서 주최하는 도그쇼 출전견 로트와일러와 함께 3등을 한 경험이 있다. 6년 경력의 패션디자이너 출신인 이정석 디자이너는 반려견과 견주의 커플룩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전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4월 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많은 반려견과 견주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식사메뉴와 함께 간식메뉴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며 "반려동물의 레저생활,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펫플레이, 펫리빙 등 다양한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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