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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국내대체 GP 선정기준 2년전과 뭐가 달라졌나 운용 전문성·투자기회 제공 신설…구술평가 기준은 동일

한희연 기자공개 2020-04-06 13:47:54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조9500억원의 사모대체분야 출자계획을 밝힌 국민연금이 위탁사 선정을 위한 세부 평가내역을 공개했다. 거의 매년 출자사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예년과 달라진 점이 없었지만 운용 인력의 전문성이나 투자기회 제공 등 평가항목이 일부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대체 위탁운용사 선정기준'을 공개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선정기준 시점은 지난 2018년 4월로 2년여만에 일부 항목을 변경했다.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은 크게 일괄심사 부문과 건별심사 부문으로 나뉜다. 일괄심사 부문의 경우 국내 인프라, 국내 부동산, 국내 기타대체 등의 자산별로 세부 평가 항목에 차이를 두고 진행한다.

2년전의 심사 기준과 비교해 봤을 때 일괄심사 부문의 국내 인프라, 국내 부동산의 경우 평가항목이 비슷했다. 변화가 생긴 것은 국내 기타대체 부문이었다.

일괄심사는 제안서 평가와 구술심사 평가 평점을 50:5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해 상위 운용사 순으로 선정하는 방식을 따른다. 국내 기타대체 부문 위탁사를 평가하는 방식 중 구술심사 평가 기준은 2년전과 같으나, 제안서 평가 부문에서 두가지 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제안서 평가는 총 100점으로 배점되는데 2018년에는 정성평가 30점, 정량평가 70점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정성평가 배점이 40점으로 늘고 그만큼 정량평가 배점이 낮아졌다.

2018년 정성평가 항목은 △운용전략 및 운용프로세스 △위험관리체계를 평가해 각각 20점, 10점씩 배점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운용조직 및 인력'을 평가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이는 대표 펀드매니저를 비롯한 핵심운용인력의 전문성, 운용조직의 안정성과 강점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신설된 운용조직 및 인력 평가항목에 10점이 배점되면서 정성평가에 대한 전체 배점이 높아진 셈이다.

정량평가의 경우 2018년에는 △경영안정성 및 제안조건 △운용조직 및 인력 △운용성과 등에 각각 12점, 28점, 30점을 배점해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들 세가지 항목에 각각 7점, 18점, 30점을 부여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투자기회 제공' 항목이 추가돼 5점을 배점했다.

전반적으로 제안서 평가시 운용사의 영업수지율이나 부채비율, 운용사 제안 조건, 운용조직과 인력의 정량적 수준에 대한 배점을 2년전보다 줄인 셈이다. 대신 운용인력 전문성에 대한 정성적 평가와 향후 투자기회 제공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구술평가의 경우 세부항목은 2년전과 동일한 기준으로 가져가게 된다.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는 구술평가는 △운용사안정성 △운용전략 △위험관리방안 △투자의사결정체계 △운용인력 △운용성과 △계약조건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중 운용전략과 운용인력에 대한 부문은 각각 20점이 배점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운용전략과 관련해서는 전략 실현 가능성과 타깃 섹터, 투자대상 발굴 네트워크 등을 꼼꼼히 평가한다. 운용인력에 대한 부문에서는 인력들의 트랙레코드 뿐 아니라 이들 인력에 대한 성과보수 지급이력, 지급조건과 계획 등도 평가 기준으로 명시돼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올해 국내 사모 대체 분야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개했다.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 등을 합쳐 1조95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PEF 8000억원, 벤처펀드 1500억원, 코파펀드 1조원 이내에서 출자가 이뤄질 계획이며, PEF 부문 제안서 마감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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