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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문화콘텐츠에 추가 출자한다 서울산업진흥기금 재원 활용…VC 매칭 자금 수혈 '단비'

양용비 기자공개 2020-04-08 08:11:14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1: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문화콘텐츠 분야에 추가로 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LP 자금이 경색된 상황이라 모태펀드 매칭 자금을 모으는 VC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SBA는 6일 문화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출자 규모는 총 10억원으로 올해 안에 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운용사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위탁운용사는 출자 규모의 2배수 이상을 서울 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나 초기 기획단계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 초기 기획 단계 콘텐츠는 SBA가 집중 육성하는 문화콘텐츠 산업군으로 게임이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1인 미디어 등의 분야다.

이번 SBA 문화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은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와는 재원의 성격이 다르다.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서울시의 기금을 활용한 사업인이고, 이번 문화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은 서울산업진흥기금을 활용한다. 출자 사업의 주체도 SBA 내부 조직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다.

앞서 SBA는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에 26억원을 자금을 풀겠다고 공고했다. 현재는 숏리스트 구성 이후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A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서울산업진흥기금을 활용한 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어 문화콘텐츠 관련 VC들로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에 제안서를 제출한 VC라도 이번 펀드 출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선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모펀드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조합을 우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펀드 자금 매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이후 LP 자금을 모으는 하우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안서 마감은 6월 30일까지다. 이후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SBA는 서면심사 과정에서 펀드운용 계획의 적절성과 운용팀 구성의 전문성, 운용사의 안정성을 면밀히 따져 볼 예정이다. 2차 대면심사에선 하우스들이 직접 펀드 운용 계획과 운용팀 구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서면심사와 대면심사 모두 펀드 운용팀 구성의 배점이 가장 높은 만큼 구성원의 경력이나 회수 실적, 안정성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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