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IVI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손 백신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 제공…높은 안정성 강점
최은수 기자공개 2020-04-10 08:28:41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9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아이이노베이션은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과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면역증강제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IVI에 백신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IVI는 UN 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백신 개발을 위해 1997년 국내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증강제 후보물질을 IVI에 제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면역증강제는 백신의 항원성을 증강하거나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한다. 백신의 임상적 효율성을 높이는 용도다. 면역증강제를 활용할 경우 적은 양의 항원으로도 임상적 효과를 나타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면역증강제 또한 임상 등을 통해 독성과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는지 검증을 받아야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증강제 플랫폼은 그간 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왔다. 기존 문제점으로 제기되던 면역증강제 자체의 독성과 부작용 우려가 낮은 것이 강점이다. 올 하반기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향후 코로나19와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에도 적용해 효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IVI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파트너십은 코로나19 및 여타 신종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면역증강제의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증강제 플랫폼이 IVI 연구진과의 연구를 거쳐 코로나바이러스 정복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일동제약의 유노비아, '신약개발' 위한 강수 '구조조정'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뷰노, 올해 '법차손 시험대'…'해외올인' 마중물 조달
- 롯데 3세 '신유열 전무' 바이오 데뷔전 '산학협력 현장'
-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시대' 첫 주총 화두 '원가절감'
- [바이오텍 상장 Before & After]큐리옥스, 상장 첫해 '역성장' 예상매출 괴리율 50%
- 지엔티파마, 생존 가를 580억 유상증자 연기
- SK케미칼 손잡은 티움바이오, 법차손 이슈도 풀었다
- [OCI-한미약품 '통합그룹' 탄생]신동국 입장에 바뀐 판세, 한미 이사회 4가지 가능성
- 한독, 김미연 COO의 목표 '항암·헬스케어'로 밸류업
- [OCI-한미약품 '통합그룹' 탄생]한미 직원들, 임종윤 대척점 서다… '통합 찬성'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