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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드웨어 개발' 하스퍼, 투자유치 본격 시동 크라우드펀딩 이어 시리즈A 추진, 사업확장 가속화

서정은 기자공개 2020-04-14 08:07:35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3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 전문 하드웨어 플랫폼 개발 업체 하스퍼가 올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들어간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사업에 진출해 사세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크라우드펀딩이 끝나는대로 하스퍼는 시리즈A 라운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스퍼는 5월 중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할 예정이다. 펀딩 규모는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 개인 소액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마친 뒤 벤처캐피탈(VC)을 상대로 시리즈 A 라운딩에 돌입한다. 하스퍼는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 초까지 30억~50억원 안팎의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퍼는 2018년 설립된 곳으로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력상품은 GPU서버로 모아데이터 등을 주요 기업과 공공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전문가인 박재성 대표다. 이밖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의 인공지능 전문가 정용완 CTO, 델코리아 B2B 세일즈 총괄 경험을 갖춘 김종영 CMO, 인수합병 및 투자유치 전문가 조지민 CFO등이 주요 멤버로 합류해있다.

하스퍼가 외부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건 이번이 처음이다. 설립 첫해부터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적이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력상품인 GPU(Graphics Processing Unit)서버의 경우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경쟁 업체보다 연산처리능력은 50% 수준이지만 가격이 80% 이상 저렴해 범용적인 GPU 서버를 도입하려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 유치자금은 인력 확보와 제조를 위한 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품 개발이 끝난만큼 발빠른 제조 역량을 갖추고 거래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 하스퍼는 지난해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개발에 돌입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드웨어 라인업을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 엣지컴퓨팅은 전국에 분산된 소형 서버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계를 보완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5G 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솔루션 사업도 보다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스퍼는 특수차량을 타깃으로 '딥러닝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운송·특수 차량 관제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스퍼는 올해 말까지 기업가치 100억원, 2022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을 중기 목표로 삼고 있다. 하스퍼 관계자는 "올해 예상 매출액이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3~2025년께 IPO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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