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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 혁신성장펀드 운용사 8곳 선정 6개 분야 244억 출자 약정, 모태펀드 GP 선정에도 영향

양용비 기자공개 2020-04-21 08:01:0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0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20년 상반기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GP는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한 만큼 모태펀드 정시 출자 심의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BA는 올해 상반기 서울혁신성장펀드 6개 분야의 GP로 8개 조합을 최종 선발했다. 8개 조합 가운데 2개는 공동운용사(Co-GP)로 제안서를 냈다. 총 10개 벤처캐피탈(VC)이 GP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SBA는 올해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6개 분야에서 GP를 모집했다.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서울바이오 등 분야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스틱벤처스(출자 약정액 30억원)와 인터베스트(20억원)가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분야는 뮤렉스파트너스(30억원)와 하나벤처스(20억원)가 뽑혔다.

문화콘텐츠 분야에 Co-GP로 제안서를 낸 센트럴투자파트너스·코나인베스트먼트는 출자 약정액 26억원을 따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28억원), 옐로우독(20억원)은 창업지원 분야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재도전지원, 서울바이오 분야에선 각각 위벤처스(30억원), 데일리파트너스(40억원)가 웃었다.

각 운용사는 3개월 이내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SBA는 3개월이면 조합 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해 결성 시한을 기존의 1/4 수준으로 줄였다. 다만 시한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이번 SBA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에 매칭할 자금을 확보하려는 VC들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50곳 넘는 VC가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출자자들이 자금 집행에 난색을 표하자 SBA 출자사업에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최근 SBA가 벤처 투자로 두각을 나타낸 것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SBA 출자 사업의 GP로 선정된 8개 조합은 모두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신청서를 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숏리스트를 통과한 운용사들은 구술심사를 앞두고 있다. 8개 조합은 SBA에서 LOC를 확보한 만큼 모태펀드 구술심사 과정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GP로 뽑힌 VC 관계자는 “모태펀드 구술심사 과정에서도 LOC는 가산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확보한 LOC인 만큼 적극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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