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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데님원단사 TCE 지분 일부 엑시트 IS지주 37% 콜옵션 행사…IRR 10%대 초반 기록

최익환 기자공개 2020-04-23 10:35:4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2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인 티씨이(TCE)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내부수익률은 10% 대 초반을 기록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S동서 지주사인 아이에스지주는 TCE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JKL성장전략제2호PEF)에게 콜옵션을 행사해 회사 지분 40%를 451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콜옵션 거래는 앞서 JKL파트너스와 IS동서가 맺은 공동투자약정에 따라 실행됐다.

이로써 아이에스지주와 일신홀딩스를 합친 IS동서 측의 TCE 지분율은 총 50%를 넘겨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이번 콜옵션 거래로 지분율이 26.83%로 감소한 JKL파트너스가 거둬들인 수익은 IRR 10% 초반대 수준이다.

2016년 JKL파트너스는 IS동서(일신홀딩스)와 함께 TCE의 경영권 지분 76.83%를 631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JKL파트너스가 투입한 금액은 530억원이다. 두 공동투자자는 JKL파트너스의 투자기간이 경과할 경우 IS동서 측이 콜옵션을 행사, TCE 최대주주에 오르도록 거래구조를 설계했다.

이후 TCE는 꾸준히 매출상승을 지속했다. 2016년 연결기준 51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107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8년부터는 대규모 투자 봉제사업 진출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 지난해 TCE의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 수준이다.

IS동서 측은 TCE의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자 콜옵션을 행사했다. JKL파트너스 역시 약정된 수익률이긴 하나 파트너의 콜옵션 행사를 통해 10% 초반대의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분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엑시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IS동서의 사업다각화 행보가 이어지는 점 역시 주목할만 하다. 최근 요업사업부 이누스주식회사를 물적분할해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에 매각한 IS동서는 건설폐기물(인선이엔티)과 키즈카페(바운스) 등 이종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그동안 IS동서가 영위해온 이종산업들은 대다수가 건설업이나 공간 비즈니스와 연결돼 있지만, 의류원단을 만드는 TCE의 경우 이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IB업계 관계자는 “TCE의 경우 JKL파트너스와 함께 인수하며 향후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던 IS동서의 포트폴리오”라며 “일부 이종산업 포트폴리오의 조정에 들어간 IS동서가 콜옵션을 행사한 것은 향후에도 사업다각화를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7년 태창기업에서 섬유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TCE는 전세계 청바지 데님원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트남을 주된 생산기지로 △GAP △UNIQLO △GUESS △CK JEAN 등 유수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엔 봉제라인을 확충하며 반제품과 완제품 ODM 생산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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