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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코로프라, 펀드결성 투자 속전속결 모태펀드에 확약서 '2안' 제출, LP모집·피투자사 발굴 완료

양용비 기자공개 2020-05-07 08:59:4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6일 16: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디티앤인베스트먼트(한국)-코로프라넥스트(일본)'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모태펀드에 투자촉진 확약서 2안을 제출해 이달 펀드 결성과 첫 투자를 마쳐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먼트-코로프라넥스트는 공동운용사(Co-GP) 형태로 '더넥스트유니콘조합'을 이달 결성할 계획이다. 결성 규모는 500억원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동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상무와 야마카미 신타로 코로프라넥스트 대표가 함께 맡는다. 펀드 결성 이후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23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난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는 이미 더넥스트유니콘조합에 매칭할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전체 결성 금액인 500억원 가운데 25%(125억원)를 일본 측 출자자로부터 조달키로 했다. 이밖에 서울산업진흥원(SBA)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낙점되는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매칭 자금을 확보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더넥스트유니콘조합을 조성하면 1인 가구, 홈 이코노미, 온디맨드 관련 벤처·스타트업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결성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모태펀드 심의 과정에서 투자촉진 확약서 1안과 2안을 모두 선택해 제출했다. 투자촉진 확약서 2안은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일 이후 1개월 이내에 첫 번째 투자 집행을 완료해야한다는 조건이다. 1안을 선택한 벤처캐피탈은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올해 안에 조합결성 최소 승인금액의 2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투자촉진 확약서를 제출한 벤처캐피탈은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심의과정에서 각 안당 5점의 가점을 받았다. 확약서를 미이행할 경우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감점을 받는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가 이달 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도 2안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미 5월 투자 집행을 완료할 업체 선정도 끝냈다. 펀드만 결성하면 이달 중 첫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는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벤처캐피탈이 손을 잡아 규약 번역과 외환 송금에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지만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당초 업계는 투자촉진 확약서 2안을 제출한 벤처캐피탈이 이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 결성은 중소벤처기업부 승인과 조합 결성 총회까지 고려하면 첫 시작부터 완료까지 최대 2개월 안팎이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1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까지 집행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이번 투자촉진 확약서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만큼 펀드 결성 문서가 전달되는대로 중기부에서 조속히 승인을 내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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