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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 매각 본입찰 앞두고 원매자 분주 경영진 인터뷰 진행…컨소시엄 성사 등 변수

김혜란 기자공개 2020-05-13 10:15:2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2일 14: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과 새한환경 매각 본입찰이 이달 말 진행된다. 숏리스트에 오른 인수 후보들은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Presentation·MP) 등 실사 일정을 소화하며 본입찰에 제시할 가격을 놓고 고심 중이다.

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새한환경 인수 후보들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MP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 TSK코퍼레이션, 스톤픽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Stonepeak Infrastructure Partners), 호반건설 등이 인수를 저울질 중이다.

본입찰은 오는 25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매도자 측은 이달 말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매각 측은 지난달 20일부터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며 원매자들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했다. 후보들은 약 한 달 동안 VDR 실사와 MP,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 뒤 입찰 가격을 정하게 된다.

인수전에서 MBK파트너스가 이탈했지만 나머지 원매자들은 진지하게 실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실사를 진행하면서 자금조달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부 후보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간 컨소시엄 구성 논의도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다.

IS동서와 컨소시엄을 이룬 E&F프라이빗에쿼티 외에도 글로벌 인프라투자 운용사 스톤픽이 SI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컨소시엄을 구성할 지 여부는 예단할 수 없다.

현재까지 인수 후보 중에선 그동안 환경 관련 기업 M&A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E&F-IS동서 컨소시엄이 주목받고 있다. 두 곳 모두 환경업 투자에 대한 의지도 높고 전문성도 갖춘 곳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TSK코퍼레이션 역시 최근 진행됐던 다수의 환경업 관련 M&A 딜에 잇달아 참여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 이번 인수전도 완주할지 행보가 주목된다. 우리은행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제공받기로 하는 등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화한 상태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2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자금력이 풍부한 데다 PEF 운용사로서 오랜 업력 만큼이나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딜 초반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후보 가운데 일부가 이탈하긴 했지만, 현재까진 복수의 후보 간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어 본입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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