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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국내 첫 '열접착 항균필름' 개발 6월부터 글로벌 수출, 3분기부터 실적 반영될 듯

조영갑 기자공개 2020-05-21 12:59:46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1일 11: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가 국내 최초로 열접착 UV타입 항균 라미네이팅 필름을 개발해 6월부터 글로벌 수출에 나선다.

브이티지엠피는 21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거래처로부터 항균필름 개발 요청이 쇄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 접착식 항균 라미네이팅 필름을 개발해 국제 시험인증기관인 SGS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항균필름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9.9%의 항균효과를 입증했다.

이 항균필름은 디지털 및 옵셋 인쇄물, 그래픽 인쇄물, 사진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 위에 부착하는 방식의 항균필름과 달리 범용성을 강화해 책, 표지, 종이 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PET(플라스틱합성수지)를 베이스로 한 유광의 'PERFEX HC GLOSS'와 무광의 'PERFEX HC MATT'로 제품군을 출시한다. 75mic(마이크론)과 125mic 두께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A4, A3 사이즈와 미주지역에 적합한 Letter, Legal, Menu 사이즈로 생산돼 사진이나 소형 포스터, 브로마이드, 명함 등의 용도로 수출된다.

더불어 BOPP(폴리프로필렌) 베이스의 'POLYNEX HC MATT' 필름은 29mic의 롤타입으로 대량생산이 필요한 책 표지나 인쇄물 표면보호용 항균필름으로 적용된다. 'CRYSTALEX-COLD 50M/PL' 항균 콜드필름은 뒷면에 자체 접착력이 있어 이형지를 제거 후 바로 붙일 수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 컴퓨터 키보드, 책상, 도어 손잡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더믹이 종식된 이후 산업은 물론 생활 전반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열접착 항균필름은 산업군과 생활용품 전반에 두루 사용돼 생활 방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생산에 돌입해 6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들의 문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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