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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자회사형GA '신한금융플러스' 출범 은행권 금융지주 계열사 중 최초로 GA 설립…금감원 설립 신고 완료

이은솔 기자공개 2020-07-09 07:54:4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8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이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 법인을 설립했다. 은행권 금융지주 계열사 중에서 GA를 설립한 건 이번이 최초다. 법인명은 '신한금융플러스'로 지난달 금융당국에 설립 신고도 마쳤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달 23일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법인 등기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법인 설립 목적은 보험대리점업과 금융자문 컨설팅, 디지털 헬스케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을 기재했다. 주소지는 신한생명 본점인 서울 중구 L타워로 등재됐다. 설립 자본금은 200억원이다.

신한생명 전략기획부 출신인 이성원 대표이사를 필두로 유민철, 정지영 기타비상무이사가 초기 임원진을 맡게 됐다.

자회사형 GA는 보험회사가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보험대리점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GA는 독립 설계사들이 모여 여러 보험사의 계약을 수주하는 보험대리점을 의미했다.

보험사들은 최근 GA의 성장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전속설계사들의 이탈을 막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자회사형 GA를 설립하는 추세다. DB금융서비스, 삼성화재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에셋 등이 자회사형 GA에 해당한다.

다만 아직까지 은행권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가 자회사형 GA를 둔 경우는 없었다. 과거 금융위원회에서 은행 계열 금융지주사가 GA를 손자회사로 둘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었기 때문이다.

이후 금융위는 2019년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을 개정하고 은행 계열 금융지주도 GA를 손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요건을 변경했다. 신한생명이 이번에 GA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GA 설립 후 금융감독원에 신고 절차도 마쳤다. 금감원은 신고가 접수된 이후 건전성 등을 검토해 지난달 말 설립 신청을 수리했다. 법인 설립과 당국 신청 절차도 마친 상태여서 언제든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회사형 GA는 설립 전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이 아니라 신고 후 건전성 등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수리되는 형태"라며 "신한금융플러스는 수리가 완료됐기 때문에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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