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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업 확장 본격화 8월 온실자재 공장 완공, 내년 중동·호주 진출 추진

윤필호 기자공개 2020-07-23 08:18:4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0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압출, 온실시공 업체인 '그린플러스'가 스마트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00억원을 조달해 온실 공장 신축에 나섰다. 정부 스마트팜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첨단 온실시공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그린플러스는 다음달 25일 충청남도 예산에 보유한 부지에 온실자재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주요 캐시카우인 알루미늄 압축 사업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1997년 설립한 그린플러스는 크게 알루미늄과 온실시공(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인 알루미늄 사업은 보유하고 있는 세대의 압출기를 활용해 13인치 각재와 봉재, 파이프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54.59%를 차지했다. 작년 기준 압출 사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6.21%다.

온실시공 사업의 경우 설계와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자동화형 식물공장 시스템과 조경사업도 점차 규모를 늘리고 있다. 1분기 매출액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23.79%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농업시설협회에서 공시하는 '온실시공능력평가' 결과자료에서 꾸준히 120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며 향후 성장 잠재력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자료=한국농업시설협회 공시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장 확장 전망에 기초해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CB 발행을 통해 100억원 조달에 성공했고 이를 활용해 온실 자재 공장 증축에 나섰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별도 온실자재 공장이 있지만 규모가 협소하고 알루미늄 등 다른 공장과 얽혀있어 독립된 공간이 부족했다"며 "스마트팜 시장 확산에 대비해 이번에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과정을 맡고 있으며 플랫폼 형태로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팜 시장은 정부 주도의 정책 사업에 따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가 단위로 스마트팜 보급을 추진했으며 2018년 본격적인 도입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국내 스마트팜 보급면적은 2014년 약 400헥타르에서 2017년 약 4000헥타르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예산으로 2477억원을 편성했는데 2022년까지 전국 4개 지역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는 청년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 계획과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스마트팜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 주요 수출국은 일본으로 경쟁 상대인 네덜란드 업체들을 제치고 20여년간 꾸준히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이 밖에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단기적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 신공장 증축을 통해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하면 내년부터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 진출을 추진한다.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 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38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8%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98.9%로 100%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차입금의존도도 2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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