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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원조 PLCC '스마일카드' 성공비결은 현대카드와 맞손 디지털 설계, 언택트 수요 충족…회원수 '90만명' 돌파

김선호 기자공개 2020-07-20 14:44:0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0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통사들이 상업자표시전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 PLCC)를 출시하며 충성고객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카드’가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 90만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신청만 가능한 기업 전용 카드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둬 스마일카드의 성공 비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마일카드는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다. 실적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PLCC는 유통업체가 카드사와 함께 발급하는 것으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카드'
스마일카드의 핵심은 유통사 DNA를 카드사에 심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소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2조7221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선택이 아닌 일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스마일카드는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발급되는데 출시 2년만에 회원 수 90만명을 넘어서며 ‘유통·금융사 파트너십’의 성공사례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마일카드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통, 외식, 금융, 항공 등 스마일카드 성공에 자극받은 기업들도 충성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PLCC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스마일카드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최단 30초 내외의 빠른 발급 및 스마일페이에 자동 삽입되는 간편 프로세스를 지니고 있다. G마켓, 옥션, G9에서 카드 신청 즉시 심사를 진행해 카드 발급 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했고 심사 완료 후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에 자동 등록돼 현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편리성을 강점으로 스마일페이에 스마일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G마켓, 옥션, G9에서 스마일카드로 결제한 고객의 99%는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5월 이베이코리아 이외에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일카드 결제 시 스마일페이를 사용한 비중도 약 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스마일카드 회원 수 비중에서도 모바일 및 언택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유입이 두드러진다. 20~30대 스마일카드 회원 수 비중은 올해 5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약 5%포인트 올라선 반면 동기간 40~50대 회원 비중은 소폭 낮아졌다.

이 와중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산하 오픈마켓에서의 혜택은 충성고객을 만들어내는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 냈다. 스마일카드로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2%가 무제한 적립되며 적립된 스마일캐시는 이베이코리아 산하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요기요, 젝시믹스, 안다르 등 다양한 스마일페이 가맹점 대부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페이, 스마일배송 등 대표 서비스와 함께 쓸수록 커지는 적립 혜택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설계한 점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바일, 언택트 소비에 특화된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스마일카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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