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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 186억 '글로벌콘텐츠조합' 결성 눈앞 모태펀드 등 출자, '웹툰·웹소설·AR·VR' 광폭투자

박동우 기자공개 2020-07-23 07:29:4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2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약정총액 186억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을 만든다. 웹툰·웹소설·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에 폭넓게 투자할 예정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7월 31일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연다. 올해 4월 말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에서 문화계정 해외연계분야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찬 지 3개월 만에 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

앵커 출자자인 모태펀드에서 110억원을 확보했다. 약정총액 대비 59%에 이르는 금액이다. 나머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민간 기업들이 참여한다.

펀드 존속 기간은 7년으로 2027년까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2%로 정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현주 수석심사역이 맡는다. 조 수석심사역은 소니픽처스에서 영화 배급 업무를 맡고 CJ CGV에서 상영작 라인업을 짜는 등 콘텐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16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다른 핵심 운용인력으로 박지은 수석심사역도 참여한다.

해외 진출을 노리거나 외자를 유치한 콘텐츠 분야 벤처기업·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영화·드라마 등 영상 작품을 넘어 웹툰·웹소설로 투자 보폭을 넓힐 계획을 세웠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전략에 방점을 찍은 업체를 물색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 콘텐츠를 겨냥한 투자도 강화한다. 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관심 분야를 선정했다. 게임·교육·예술 등 다방면에 접목할 수 있어 잠재적인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다음달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을 마무리하는 대로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의 운용에 나설 계획"이라며 "웹툰·웹소설·VR·AR 등 유망 콘텐츠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문화 산업의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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