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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사 5곳 선정 PDF 부문에 유진자산운용·신금투-SKS PE 낙점

김병윤 기자공개 2020-07-31 09:31:4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0일 1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진행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Ⅱ) 위탁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블라인드펀드 PEF 부문에 총 3곳이 뽑혔고, 처음 시행된 PDF 부문에는 유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SKS PE) 등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성장금융은 30일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는 PEF 부문과 PDF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PEF 부문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에버베스트파트너스-하나금융투자 등 3곳이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발됐다.

제안서 접수 후부터 시장에서는 SG PE의 선정 여부에 주목해 왔다. 지난해 출자사업에서 연전연승한 기세를 이어갈 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PE 업계 관계자는 "SG PE가 제안서를 낼 때부터 긍정적 결과를 예측한 시선이 많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자사업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G PE와 손을 잡은 한투PE는 지난해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하게 됐다. 한투PE는 구조조정 트랙레코드를 여럿 보유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 철저히 대비한 모습이다. 다른 PE 업계 관계자는 "한투PE의 경우 불과 몇 년 사이 인력이 거의 바뀌었다"며 "간판까지 교체되면서 완전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인 한투PE는 지난해 12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큐파트너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한투PE의 전신인 이큐파트너스는 2010년 설립됐고, 2017년 3월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신설된 PDF 부문에는 △유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SKS PE 등이 뽑혔다. 다른 PE 업계 관계자는 "SKS PE의 경우 트랙레코드가 탄탄한 인력을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출자조건인 핵심 운용인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PEF 부문과 PDF 부문 모두에 지원한 화인자산운용은 PEF 부문에만 뽑혔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두 부문에 모두 지원한 하우스는 화인자산운용이 유일하다. PEF 부문의 경우 화인자산운용 내 PE 부문에서 도전했다. 화인자산운용 PE 부문은 지난해 삼정KPMG 출신의 김태훈 대표를 영입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김 대표는 회계법인에서 팬택·STX중공업 등 구조조정 딜을 다수 담당했다.

성장금융은 기업구조혁신펀드 공고를 냈고, 지난달 말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 제안서 접수 결과 PEF 부문과 PDF 부문에 각각 5곳씩 도전장을 냈다. 성장금융은 이달 중순 구술심사 대상을 선정한 뒤 지난 24일 구술심사를 진행, 최종 위탁사를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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