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GP 5곳 선정 5개 분야 총 89억 출자, 메디치인베스트·SJ투자 등 낙점
이종혜 기자공개 2020-08-04 09:06:4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3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20년 하반기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GP)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GP로 낙점된 곳은 이미 모태펀드, 성장금융 등으로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한 만큼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SBA는 올 하반기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의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등 5개 계정 GP를 각각 선정했다. 각 계정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이 GP로 최종 낙점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GP들은 이미 모태펀드, 성장금융 등 출자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펀드 결성이 어느때보다 용이할 전망이다. SBA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GP들은 이미 각 출자사업에서 낙점돼 일정 수준 실탄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BA는 이번 사업에 총 89억원을 출자한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에 각각 22억원을 배정했다. 창업지원에는 20억원, 재도전 지원에는 15억원, 문화콘텐츠에는 1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각 운용사는 3개월 이내로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다만 시한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 계정은 관련 벤처기업에 200% 이상을, 핀테크 분야에 5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지난달 초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공공 IP 사업화 분야에서 GP를 거머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3개월 이내에 46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도시·사회문제 해결 솔루션,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200% 이상을 투자해야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GP로 선정된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3개월 이내에 800억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혁신리그 GP로 선정된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계정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204억원의 펀드를 결성해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MCN 등 문화콘텐츠와 가상현실(VR, AR)등에 20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창업지원, 재도전지원에 GP로 선정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는 각각 250억원, 695억원의 펀드를 결성을 목표로 잡았다. SJ투자파트너스는 성장금융의 은행권일자리펀드 일반리그의 GP로 선정돼 2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하반기 서울 혁신성장펀드 계정 가운데 하나인 서울바이오 분야는 다음주 GP가 발표가 될 예정이다. SBA 관계자는 “바이오 담당 부서의 행정적인 이유로 서류 심사가 일주일 연기돼 다음주 최종 GP가 발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제이스코홀딩스, 1분기 매출 300억 '창사 이래 최대'
- 글로벌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선두 경쟁 '지각변동'
- 코넥스, 기회를 잡아라
- [그들만의 리그 여전채 시장]여전사, 시장가격 반영의지 '제로'...금리 왜곡 부추겨
- [그들만의 리그 여전채 시장]채권 공급자 여전사 자산 건전성도 '흔들'
- 컴투스, C2X 메인넷 '테라→클레이튼' 교체할까
- LG의 마이크로LED 전략, 삼성과 다른 점은
- LG유플러스, 고객 이탈 막았지만…아쉬운 역성장
- 컴투스, 발목잡은 미디어사업…메타버스 청사진 '유지'
- [CFO 워치/코빗]김회석 CFO, NXC 이사회 합류…소통 '키맨' 역할
이종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LB인베스트먼트 Road to IPO]벤처투자 명가, 톱티어 VC 기틀 다진다
- 청담글로벌, IPO 성공 자신감 원천은 '실적'
- '치열한 접전' 산재보험기금 출자사업, 21곳 몰렸다
- [VC 투자기업]프롭테크 집토스, 임대주택 DB로 승부수 띄운다
-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투자 강화한다
- '바이오 모범생' 출현이 절실한 이유
- 쿼드벤처스, 김주희 이사 영입…AI·빅데이터 전문성 강화
- '코스닥 노크' 캡스톤파트너스, 주관사 'NH투자증권' 낙점
- 키움-비하이 407억 '스마트이노베이션', 마수걸이 투자 돌입
- 위벤처스, '청담글로벌' 엑시트 기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