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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분할 후 첫 공모채 발행 착수 최대 1200억 규모, 수요예측 9월 2일…SK·삼성증권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8-19 14:21:44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과 분할한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셈이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인수단이나 수요예측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가 10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구조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된다. 수요예측은 9월 2일, 발행은 9월 10일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인수단은 정해지지 않았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선제적으로 차환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자금 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SK케미칼에서 인적분할된 된 뒤 처음이다. 2017년 SK케미칼은 존속법인 SK디스커버리와 신설법인 SK케미칼로 인적분할했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사업을 영위하고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을 자회사로 두고 지배하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을 33.47% 보유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A0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이 SK디스커버리로서 처음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이기에 공모희망금리밴드 설정 기준도 A0 등급민평으로 삼는다.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와 CP 매입기구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신용등급이 A0인 만큼 지원 요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KDB산업은행과 SK디스커버리는 현재 SPV를 인수단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과 수요예측에 지원을 받는 방향을 둘다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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