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Company Watch]LS전선아시아, 인프라 투자 지연 여파 '수익성' 주춤베트남 정부 대형 프로젝트·FDI 연기, 매출은 선방

김은 기자공개 2020-09-09 08:13:0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8일 13: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가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전력 시장 내 대형 건설 및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주춤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증설 투자를 완료한 중압케이블과 미얀마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부스덕트와 같은 신규 고부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상반기 2.9%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년동기(4.9%) 대비 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선방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2개 생산법인(LS비나·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고압(HV)과 중압(MV)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소재를, LSCV는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을 주로 생산한다. LSGM은 저압(LV)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도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가적 봉쇄조치 등에 따라 영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익성이 주춤했다. LS전선아시아의 경우 주요 수입원이 베트남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와 FDI(Foregin Direct Investment·외국인직접투자)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관련 대형 건설 프로젝트 등이 모두 연기됐기 때문이다.

고정비를 커버하기 위해서 주요 수출국인 북미,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수주를 확대하면서 매출은 선방했지만 수익성 확보가 어려웠다.


다만 3분기의 경우 베트남의 초고압 시장이 열리고 있는데다 부스덕트 같은 고부가 신규 프로젝트 시작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베트남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설비 투자를 단행해 온 효과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에 주효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LS전선아시아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 전력 수요에 대비해 2017년, 2018년 인프라 투자를 확대했다. 실제 2017년과 2018년 각각 1800만달러, 2200만달러를 투자하며 생산능력 확대 등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에도 1290만달러를 투자했다.

다만 올해는 투자금액을 320만달러로 대폭 줄였다. 집중 투자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본격적이 실적 회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미얀마 법인 평균 가동률은 50% 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76%까지 올랐다. LS전선아시아는 미얀마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성장이 회사의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는 현재 전력발전량 공급 부족에 따른 계획단전을 시행중이다. 미얀마 전력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발전용량을 현재 3.5GW에서 20GW로 확충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력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주요 수입원이 베트남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와 외국인직접투자인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프로젝트가 모두 연기됐다”며 “이로 인해 기존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중·소형 프로젝트 위주로 대체됐으며 고정비 완화를 위해 저가 수주를 이어간 점이 실적악화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